항목 ID | GC03000619 |
---|---|
한자 | 趙淵夏 |
영어음역 | Jo Yeonha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정진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인.
[활동사항]
조연하(趙淵夏)[1924~2006]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출생하였다. 순천공립중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에 진학하였다가 4학년에 중퇴하고 신풍회 간사로 일하였다. 1960년 전라남도 승주 지역에 출마하여 제5대 민의원에 당선되었고, 1971년 5월 25일 같은 지역에서 제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신민당 원내부총무와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10월 유신으로 1972년부터 1984년까지 정치 활동 규제 대상으로 묶여 있다가 민주화추진협의회 발기인, 신한민주당 부총재, 신한민주당 조직특위 위원장을 맡았고, 1985년 2월 12일 실시한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제9선거구[구로구 일원]에 신한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기배와 함께 당선되었다.
당선 이후 범 동교동계였던 조연하가 당명(黨命)을 어기고 국회부의장 선거에 나서 동교동 직계 후보로 나선 이용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른바 ‘조연하 사건’으로 파문이 일기도 하였다. 이 사건으로 조연하는 당에서 제명되어 이후 동교동계는 김대중 직계와 대학 민주계로 양분되었다. 1992년 대선 때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이끌던 국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1997년 대선 때는 이인제 의원의 국민신당 고문을 맡았다. 통일부 고문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