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2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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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Place Name of Tomak Nadeuli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43-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은아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토막 나들이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1997년 12월 20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대우 다방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였다.
[내용]
구리시 수택리[현재는 수택동] 아래에는 ‘토막 나들이’란 곳이 있는데, '나들이'는 나루[강이나 내,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곳]의 방언이다. 즉 토막 나들이란 나무토막으로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에 형성된 마을을 의미한다. 토막 나들이에는 건너편 광나루로 가는 나루터가 있었는데, 이 나루터를 ‘토막 나루’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토막 나들이 지명 유래」는 마을 이름이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증거물을 과거로 소급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여기가 ‘토막 나들이’라는 곳인데, 그 유래는 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야기의 화자는 토막을 ‘흙토’자 토막이라고 이야기하고, 『구리시지』에는 토막이 움으로 지은 집인 ‘움막’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구전되는 설화 내용으로 볼 때, 토막은 도막[짧고 작은 나무 동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