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변천]

고령군 최초의 근대 교육 기관은 1906년 7월 12일 윤하영 군수 주도로 설립된 고령보통학교이며 1907년에는 개포교회에서 개포학교(開浦學校)를 열었다. 그러나 일제의 사립학교 탄압으로 1915년 개포학교가 폐교되었으며 고령보통학교는 영신학교(靈新學校)[1906년]에 이어 우신학교(又新學校)[1908년]로 개칭되면서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1915년에는 일본인 전용 고령공립심상소학교가 설립되었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일제의 문화 통치 방침에 따라 고령군에서도 학교 수가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때부터 해방 이전까지 고령에 설립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우선 1921년 9월 1일 성산공립보통학교[현 성산초등학교], 1924년 2월 5일 쌍림공립보통학교[현 쌍림초등학교], 1928년 4월 20일 다산공립보통학교[현 다산초등학교], 1932년 12월 23일 개진공립보통학교[개진초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33년에는 6월 5일에 쌍림공립보통학교 부설 안림간이학교[현 안림초등학교]가, 11월 19일에 우곡보통학교[현 우곡초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34년에는 9월 9일에 덕곡공립보통학교[현 덕곡초등학교]가, 9월 29일에 운수공립보통학교[현 운수초등학교]가 설립되었다. 1943년에는 6월 1일에 벌지국민학교[현 다산초등학교 벌지분교장]가, 6월 4일에 박곡국민학교[현 박곡초등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44년 3월 20일에는 도진국민학교[현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장]가, 1945년 4월 1일에는 개진국민학교 부설 간이학교[현 직동초등학교]가 각각 설립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교육 환경이 좋지 못해 마을 단위 야학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1947년 7월 10일 백산국민학교, 1950년 4월 1일 영동국민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6·25전쟁 때는 고령 지역의 모든 학교가 파괴되어 노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1967년 3월에는 노곡국민학교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에는 농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교되는 학교도 발생하였다. 1994년 3월 1일 내곡국민학교가, 1994년 9월 1일 운수국민학교 화암분교장이, 1999년 9월 1일 성산초등학교 사부분교장이 폐교되었다. 그리고 2008년에는 다산초등학교 벌지분교장과 개진초등학교 영동분교장이, 2009년 2월 28일에는 다산초등학교 노곡분교장이 각각 폐교 조치되었다.

[현황]

2010년 현재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초등학교는 고령초등학교, 덕곡초등학교, 운수초등학교, 성산초등학교, 박곡초등학교, 다산초등학교, 개진초등학교, 우곡초등학교,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장, 쌍림초등학교, 안림초등학교, 백산초등학교 등 모두 12개[분교 1개 포함]로, 총 91학급에 1,62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원 수는 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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