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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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郡-王選拔大會-協會長旗-大會 |
영어의미역 | Goryeong-gun Korean Wrestling Championship and Association's Chairman Flag Competition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규배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고령군 체육회와 고령군 씨름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씨름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고령군 씨름왕선발대회 및 협회장기씨름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고령군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군민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각 읍·면 대항 씨름 경기의 개최를 통하여 화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민속씨름을 통해 침체된 향토 씨름을 부흥시키기 위하여 1999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고령군 씨름왕선발대회는 8개 읍·면에서 각 부문별로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경기를 벌이고, 협회장기 씨름대회는 각 읍·면 별로 각각 7명씩 56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경기를 벌인다.
[행사내용]
고령군 씨름왕선발대회는 초·중·고등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나뉘어 경기를 벌이며, 부문별로 각 2명 이상 5명 이하의 선수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다. 협회장기씨름대회는 읍·면 대항 단체전으로 초등학생, 중학생, 20대, 30대, 40대, 여성 2명 등 총 7명이 참가하여 경기를 벌인다. 특히 군씨름왕에 선발된 선수[각 부문 3위까지]에게는 경북씨름왕대회 출전권이 부여되고,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현황]
고령의 씨름은 한때 전국 대회를 휩쓸 만큼 명성을 떨쳤으며, 지금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점점 침체하고 있는 고령 씨름의 명성을 되찾고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씨름 동우회를 결성하여 고령 씨름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년 8월 5일장이 서는 고령장터 내에서 고령군 씨름왕선발대회 및 협회장기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이 되면 고령의 씨름 동호인은 물론 장해식[현 대구씨름협회회장], 장인환 등 출향 씨름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1997년에는 고령 출신 박태용[고등부] 선수가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