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설립목적]

고령읍교회는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여 혼란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며, 예배, 선교, 교육, 봉사에 힘쓰는 그리스도인을 양육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 선교부 소속이었던 선교사 부해리가 순회 전도 중 수십 명의 신자를 얻게 되었다. 이에 1905년 4월 15일 고령군 고령읍[현 대가야읍] 헌문동 216번지의 초가 3칸을 매입하여 백두권, 백중흥, 신치선, 우애자 등이 중심이 되어 창립 예배를 보았다. 교회 명칭은 헌문동에 있어 헌문교회(軒門敎會)로 하였다. 1915년 건평 79.34㎡ 규모의 예배당을 증축 및 개축하고, 1918년 문맹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야학을 소규모 사립 학교 형태로 발전시켜 운영하였다. 1921년경 교회명을 고령읍교회로 변경하였다.

1931년 고령청년회관이 있던 자리[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1번지]를 매입하여 119㎡ 규모의 목조 예배당을 완공하고, 1937년에는 유아 교육을 위하여 유치원을 일으켰다. 1950년 6·25전쟁 시 폭격으로 예배당이 소실되어 1952년 178.51㎡ 규모의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55년 5월 김도윤, 구찬수 등 10여 명이 이탈하여 지금의 고령중앙교회를 설립하였고, 1956년에는 교회의 내분으로 박수정, 양인길 등 50여 명이 분리되어 교회의 재산을 양분하고 동부교회[지금의 고령제일교회]를 설립하였다. 1962년에는 집사 문상의를 중심으로 내곡교회를 개척하여 고령읍교회로부터 4개의 교회가 분열 확장되어 갔다.

일제 강점기때 시작한 유치원은 1964년 7월 14일 경상북도 교육청 제1호 정식 유치원으로 인가 받았다. 1979년 6월 목조 예배당을 헐어 1981년 11월 현관 5층, 본당 3층, 연건평 614.88㎡ 규모의 현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80년대 후반에는 목조 건물 목사관을 헐고 건평 66.12㎡ 규모의 벽돌 주택을 건축하였다. 1997년 교회 창립 93주년 기념행사 및 임직식과 은퇴식을 거행하였으며, 2005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2008년에 예배당을 리모델링하고, 노인들을 위하여 구름다리를 설치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고령읍교회는 국내외 교회와 선교사를 후원하는 선교 사업, 고령군을 물질로 섬기는 봉사 사업[구정과 추석-구제 사업, 추수 감사 주일과 성탄절-개인과 기관에 생필품 전달],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 대회,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으로 세워 가는 제자 훈련, 부부 학교, 전도 훈련 등의 교육 사업, 할멘찬양단을 통한 찬양 집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사역자로는 목사 곽혜수 외에 전도사, 장로, 집사, 권사 등이 있으며, 전체 신도 수는 200여 명이다. 주일 낮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있고, 주일 오후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있다. 수요 예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가지며, 금요 예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갖는다. 매일 새벽 5시에는 새벽 기도회가 열린다. 유치부 및 아동부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가지며, 중·고등부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있다.

[의의와 평가]

고령읍교회는 안림교회와 더불어 고령 지역의 모체 교회로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