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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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山里遺蹟 |
영어음역 | Dosan-ri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aeological Site in Do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산 19-4|산 1-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최완규 |
성격 | 분구묘|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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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삼국시대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산 19-4·산 1-1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분묘.
[개설]
도산리 유적은 고창기능대학 남쪽에 동서로 뻗은 해발 48m 정도의 구릉에 있으며, 현재 구릉 정상부 중심지에는 밭이 경작 중이다. 조사 지역 동쪽으로는 고성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으며, 주변에는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는 구릉의 곡간 지대를 사이로 삼국 시대 주거지가 확인된 우평리 유적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구릉에서 뻗어 내린 계단식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도산리 유적은 1997년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의해 처음 확인된 후, 1999년에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삼국 시대 분구묘 1기와 시대 미상의 구덩 유구 1기, 널무덤[토광묘] 2기가 확인되었다.
[형태]
도산리 유적은 1호묘 구릉 정상부에서 사면으로 내려가는 비교적 평탄한 대지에 있다. 경사면인 동쪽 부분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주구(周溝)의 끝자락이 유실되었으며, 서쪽 주구(周溝) 가운데에는 후대의 널무덤[토광묘] 2기가 조성되면서 일부 파괴되었다. 대상부 중심에서 주 매장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쪽 주구 내에서 추가된 매장 시설로 판단되는 대형 독무덤[옹관묘] 1기가 확인되었다.
주구의 평면 형태는 끝자락이 유실되어 정확하지는 않으나, 잔존 상태로 보아 마제형일 가능성이 높다. 개방부는 급경사가 시작되는 동쪽 부분의 한 변에 두었다. 묘의 장축은 경사면과 평행하다. 규모는 남북 길이 12.9m, 동서 길이 6.5m 정도이며, 대상부는 남북 길이가 10m, 동서 5.3m이다. 주구의 단면은 ‘U’자형이다.
남쪽과 북쪽 주구는 사면 방향을 따라 조성되었으며, 끝자락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진다. 남쪽 주구 내에는 대형 독무덤[옹관묘] 1기가 매장되어 있고, 그 아래로 주구토기, 장란형토기 등이 부서져 있었다. 대형 옹관편 중에는 동일 개체가 서로 거리를 두고 파쇄된 상태로 확인되기도 하였다.
주구 폭은 1.2~1.7m, 깊이는 0.23~0.42㎝ 정도이다. 주구 내부에는 아래층부터 적갈색 사실점토, 암갈색 사실점토, 흑갈색 사질점토 등이 퇴적되었다. 옹관은 주구가 매몰된 이후 시설된 것으로 주 매장 주체부와 달리 배장적 성격으로 추가, 매장된 시설로 판단된다. 무덤구덩이는 옹관이 매장될 만큼 주구 바닥까지 타원형으로 굴광하였다.
옹관은 주구의 방향에 직교되도록 횡치시켜 놓은 단옹이다. 아가리는 대상부측에, 바닥은 주구 외연측에 배치시켰다. 아가리 입구는 옹관 몸통편으로 막음하였는데, 몸통편이 작아 아가리 전체가 막음되지는 않았다. 바닥은 원형에 가깝게 결실되었으며, 구멍을 광구장경 대형옹의 아가리를 이용하여 막음하였다. 전체 규모는 102㎝이다.
[출토유물]
1호묘 내부에서 매장 시설로 확인된 대형옹 및 주구토기, 장란형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분구묘는 구릉 능선상에 축조되었는데, 이곳은 구릉 정상부에서 경사면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분구묘의 동쪽으로 넓은 경작지가 펼쳐져 있어, 전방의 지형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