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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601633
영어의미역 Oeyaemitdeul Field Song
이칭/별칭 「금만경(金萬頃) 들놀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집필자 소공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모심기 등 농번기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일원에서 농업노동요를 부르면서 농사일을 하는 전통 민속놀이.

[개설]

만경(萬頃)은 글자 그대로 풀면 두둑이 만개라는 뜻으로, 이는 곧 들이 넓다는 뜻이다. 금만평야의 광활한 농토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농경과 관련되어 생활을 한다. 금만경 들놀이는 ‘품앗이’, ‘두레’ 등 집단적인 공동 작업이다. 모심기와 김매기, 벼베기, 등짐하기 등 농사일을 하는 가운데 피로를 풀고, 풍물과 노동요를 곁들여 농부들의 흥취를 돋우며, 농경생활의 정서를 읊조리는 민속놀이다. 원래의 명칭은 ‘외애밋들 들노래’였다고 한다.

[놀이도구 및 장소]

농사일을 하면서 행해지는 놀이로서 특별한 놀이 도구는 없다. 주로 논이나 마을 안에서 행해지는데 농부와 농기구, 풍물이 동원된다.

[놀이방법]

농부들과 풍물패로 나뉘어져 여러 사람이 함께 또는 혼자 부르는 경우가 있고, 선후창 방식으로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면 후창자가 후렴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중 「모심기 노래」는 후자이다.

“에헤루 상사뒤여 아나 농부야 말들어/ 아하 농부야 말들어 무슨 풍류 좋은 날은/ 지화연풍으 좋을시오 만첩청산을 들어가서/ 좋은나무를 비엇다가 디딜방에를 지어놓고/ 덜크덩 자주찌세 어여루 상사뒤여/ 아나 농부야 말들어 아나 농부야 말들어/ 충청도 중복송은 주지가지가 열렸고/ 강남시 밤대추 아하으 열렸구나 열렸구나/ 어어하으 상사뒤여.”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농사와 직접 관련된 놀이로 김제를 대표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이다. 농경생활의 풍속과 정서를 농요를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현황]

현대 농업은 기계화 되어 가기 때문에 옛 농촌 고유의 가락과 놀이의 풍속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금만경 들놀이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다행히 만경읍 대동리장산리[대판]에 약간의 농요가 전해졌다. 1995년에 만경읍 만경리 경수당 최영희[76]와 만경읍 대동리 이부휘 등으로부터 농요의 가사를 수집하였다. 1996년 봄부터 가창자와 농부들을 동원하여 모심기와 김매기, 벼베기, 등짐하기 등을 실제로 실행하면서 김제문화원에서 35곡의 농요를 채록하였다. 현재는 김제지평선축제 등에서 재현되고 있으며, 이부휘에 의해 「모심는 노래」 등 11곡의 구전농요가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 김제시청 문화관광과(Http://tour.gimje.go.kr)
  • 전화 인터뷰(만경읍 대동리 주민 이부휘, 남, 74세, 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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