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895 |
---|---|
한자 | 田道根 |
영어음역 | Jeon Dogeu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30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승대 |
성격 | 독립운동가 |
---|---|
출신지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30 |
성별 | 남 |
생년 | 1880년 4월 5일 |
몰년 | 1983년 1월 5일 |
[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전도근(田道根)은 1880년 4월 5일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30번지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0일 김제군 수류면 원평리[현재의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 원평장터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치렀다.
[활동사항]
1919년 구월리에 살던 배세동(裵世彤)은 3월 13일 전주시장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3월 16일 배세동은 이를 같은 마을에 사는 전도근과 전도명(田道明), 전부명(田富明), 이병섭(李秉燮), 김성수(金成守) 등에게 전하며 함께 만세운동을 하자고 제의하였다. 그리하여 전도근 등은 3월 20일 원평장날에 만세 시위를 하자고 결의하고는, 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는 한편으로 동지를 모으는 데 힘을 쏟았다.
3월 20일 오후, 전도근 등은 당시 김제군 수류면 원평리의 원평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이어서 배세동이 9척이나 되는 긴 대에 커다란 태극기를 게양하고 나서 독립 만세를 선창하자, 뒤따르던 수백 명의 군중이 이에 호응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다. 그리하여 시장 곳곳에서는 독립 만세 소리와 태극기가 휘날리며 만세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나, 장날이라 여기저기서 감시를 하고 있던 일본 경찰의 무력 저지로 사람들은 흩어지고 주모자들은 체포되었다. 이때 전도근도 체포되어, 동년 4월 11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징역 6월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96년에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