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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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雲寺 |
영어의미역 | Cheongun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청공로 185-80[대청리 산9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서홍식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청운사(靑雲寺)는 19세기에 승려 보천이 단칸의 초가집을 짓고 주석한 것에서 시작된 이후 이곳의 샘물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청운사 하소백련으로 유명하다.
[건립경위 및 변천]
전하는 말에 의하면 조선 말기 한 고승이 충청도에 있는 계룡산에서 바라보니 서광이 비치는 곳이 있어 보니, 김제평야의 모서리였다고 한다. 산세를 따라 내려오며 생각하기를 청하산(靑蝦山)이 보잘 것 없는데, 왜 이렇게 빛이 나는지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에 사찰을 짓고 불제자가 되어 중생들을 극락에 보내리라 마음먹고, 청운사를 건립한 뒤 매일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보천 스님은 생불의 신선만이 올 수 있는 청운사에 와서 자기 수도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불도의 연구와 실천을 위하여 좌선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무념무상의 경지에 잠기어 도로인 인력극한의 섭생으로 시련을 극복하여 불자가 되었다. 그 후 1925년 3월 10일 법당을 짓고 태고종에 속하였으며, 1927년 승려 월인(月印)이 초가 법당을 3칸으로 늘리고 지금의 대웅전 자리에 요사를 지었다. 1931년 초가 법당을 허물고 그 자리에 법당을 새로 지으면서 절을 중창했는데, 이 법당이 지금의 관음전이다.
1959년 현재의 염불원 오른쪽에 있는 요사를 새로 지었고, 1970년 이전의 요사를 헐고 옛 만경현 동헌에 있던 건물을 매입해 옮겨와 대웅전을 삼았다고 한다. 1973년 종각과 범종을 봉안했고, 1990년 요사로 사용되는 염불원을 봉안하였고, 1992년에는 미륵불을 봉안하였다.
[현황]
예전에는 관음전에 봉안하였다가, 지금은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이 있다. 통견의(通肩衣)를 입은 아미타여래의 좌우에 지장보살과 보관을 쓴 관음보살이 협시하고 있다. 상호를 제외한 신체는 모두 동일하게 제작되었으며, 아미타여래와 지장보살, 관음보살의 양손은 각각 따로 제작하여 끼워 넣었다.
[관련 문화재]
청운사에는 중국 남송의 고승 보각선사가 40여 년간 설법한 내용을 모아 발간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4호 『청운사 대혜보각선사서(靑雲寺大慧普覺禪師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