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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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皐縣 |
영어음역 | Pyeonggo-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
집필자 | 백덕규 |
[정의]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 수 없다. 그중 수동산현은 신라가 757년(경덕왕 16) 당의 방식을 따라 주·군·현 간의 영속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국에 걸쳐 모든 행정 지명을 중국식 한자 지명으로 고쳤을 때 평고현으로 개칭되었다.
[관련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에 “평고현은 원래 백제의 수동산현이었던 것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이다. 지금도 그대로 부른다”는 기록으로 보아 고려 중기 이후에도 평고현의 지명이 이어져 온 것을 알 수 있다.
[변천]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영역이었고, 백제 때는 수동산현이라 칭하였다. 757년 평고현으로 개칭되었고, 고려 초기에는 평고현이 전주목에 이속되었다. 그 후 다시 김제군에 복현된 후 현이 폐지되었다.
[의의와 평가]
평고현 지역은 현재의 김제시 용지면 일대로서 고대의 수동산현으로부터 현재의 김제시 용지면에 이르기까지 김제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며 발전해 왔다. 특히 평고현은 지금도 평고마을이라는 지명으로 내려올 정도로 역사성을 이어오고 있다. 여러 고증을 보아 구암리 평고마을 일대가 옛날 현청 소재지의 위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