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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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邑縣 |
영어음역 | Mueup-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
집필자 | 백덕규 |
[정의]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일대에 설치된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현재 김제 지역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당시 이곳에는 무근촌현(武斤村縣) 이외에 벽골·두내산·수동산(首冬山)·내리아(乃利阿)·구지지산(仇知只山)·야서이(也西伊) 등의 고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백제 영토였는지, 지방 행정 체제가 어떠하였는지는 잘 알 수 없다. 무근촌현은 통일신라가 757년(경덕왕 16) 당의 방식을 따라 주·군·현 간의 영속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국에 걸쳐 행정 지명을 모두 중국식 한자 지명으로 고쳤을 때 무읍현으로 개칭되어 김제군 관할이 되었다.
[관련기록]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백제 때 무근촌현으로 불렸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와서 무읍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김제군 관할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무읍현 지역은 현재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로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부설각시’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부서울’이라 부르는 마을이 있는데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만경면 남쪽 13리에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백제시대에는 무근촌현이었고, 통일신라시대에 와서 무읍현으로 이름이 바뀌어 김제군 관할이 되었다. 고려시대에 부윤현(富潤縣)으로 또다시 이름이 바뀌면서 일시 임피현에 속하였으며, 그 후 만경현에 속하였다가 현이 폐지되었다.
[의의와 평가]
무읍현이 있던 현재의 김제시 성덕면 지역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며 발전해 왔으며, 그 영속성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