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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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Kobigijae |
영어의미역 | Kobigijae Pas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 |
집필자 | 김정길 |
성격 | 설화|응징담|지명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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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등장인물 | 소금장수|주모|주모의 남편 |
관련지명 | 코비기재 |
모티프 유형 | 소금장수와 정을 통한 주모|코를 베는 남편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서 코비기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코비기재」는 옥산동의 산정멀에서 입석동으로 넘어가는 코비기재에 있는 주막의 주모가 행실이 나빠 코를 베였다고 하는 응징담이다. 또한 코비기재에서 망나니가 죄인들의 목을 쳐서 ‘목기기재’라고 불렀다는 지명유래담이기도 하다.
[채록/수집상황]
1995년 김제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김제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적에 코비기재에 주막이 있었는데, 부안 염전에서 소금을 짊어지고 전주로 가는 소금장수들이 날이 저물면 꼭 이 주막에서 숙식을 하였다. 그런데 미모인 주모가 품행이 단정치 못해 남편 몰래 소금장수들과 정을 통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 아내의 코를 칼로 베어 버렸다. 그 뒤부터 코비기재로 불렸다. 또 하나의 설화는 이 고개에서 망나니가 죄인들의 목을 쳐서 목기기재라고도 한다.
[모티프 분석]
「코비기재」의 주요 모티프는 ‘소금장수와 정을 통한 주모’, ‘코를 베는 남편’ 등이다. 이는 코비기재에 있는 주막을 배경으로 남편 몰래 외지의 소금장수들과 정을 통하는 등 단정치 못한 품행으로 응징을 당하는 주모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