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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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國防 議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광욱 |
[정의]
1933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결성한 재향 군인과 친일 유지를 중심의 군국주의 단체.
[개설]
일본의 국방 의회를 모델로 하여 1933년부터 전국 각지에 만들어진 군국주의 단체이다.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단체의 하나로 식민지 조선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재향 군인들 및 친일 유지들[조선인 관료 및 자문 기관 의원, 실업가]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설립 목적]
거창 국방 의회는 적색 사상 박멸, 월경 비적 박멸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33년 8월 6일에 국방 의회 창립총회를 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1934년에는 조선 총독부 정무 총감을 회장으로 하는 조선 국방 의회 연합회를 결성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본 제국주의의 만주 침략에 대해 감사 편지 보내기, 기관총을 비롯한 각종 국방 병기 보내기, 애국 비행기 모금 운동, 각종 위문 행사, 국방 헌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현황]
경상남도 지역의 국방 의회는 1933년 2월부터 군 단위로 결성되었다. 마산 국방 의회는 1933년 2월 22일에 제1부 마산 소방조에서 발기인 대회를 거행했다. 동래 국방 의회는 동래 읍장, 재향 군인회 분회장 등이 발기하여 동래 소학교 강당에서 결성식을 가졌다. 의령군 국방 의회는 5월 8일에 의령 군수실에서 설립 위원회를 열었다. 통영은 5월 27일에 봉래좌에서 결성식을 가졌다. 밀양 국방 의회 역시 5월 27일 영남루에서 개최했다. 7월 9일에는 산청과 고성에서 국방 의회 결성식을 가졌다.
거창은 1933년 8월 6일에 경남 거창 공립 보통 학교 광장에서 국방 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여기서 임원진을 선출했는데 회장에 대택영, 부회장에 진등박마, 의사 장기명 외 세 명, 평의원 이화종 외 179명, 고문은 김병우 외 다섯 명이 뽑혔다. 하동은 8월 30일, 사천은 9월 17일, 남해와 김해는 9월 18일에 국방 의회를 결성했다. 1933년 12월 말까지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16개 부군에 국방 의회가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