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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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貧世 |
이칭/별칭 | 낙도(樂道),이평(夷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상배 |
[정의]
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앞에 위치한 한강 저자도의 소유자.
[가계]
안빈세의 자(字)는 낙도(樂道)이고, 본관은 죽산(竹山)이다. 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이며, 어머니는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貞懿公主)이다. 1445년(세종 27)에 태어나 1478년(성종 9)에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 한성부조에 의하면 한강의 저자도를 세종이 딸인 정의공주에게 하사하였고, 정의공주는 그의 아들인 안빈세에게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이 섬은 일정 기간 동안 안씨 집안에서 소유하였다.
세조가 안빈세의 성품이 총명하여 특별히 선전관으로 임명하였다가 1466년(세조 12) 정의공주의 병이 위급하자 공주의 아들 가운데 글을 아는 안빈세를 특별히 7계급 뛰어 올려 동부승지에 제수하였다. 그 이듬해에는 공조참판(工曹參判)이 되었으며, 이해 조정에서 장수의 재능이 있는 자 30명을 선발할 때 뽑혀 『손자(孫子)』를 읽었다. 1472년(성종 3)에는 가선대부 한성부좌윤에 임명되어 성종의 아버지 덕종을 종묘에 배향하는 문제에 적극 찬성하였다. 1478년 지중추부사를 끝으로 34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호사하는 버릇이 없이 늘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상훈과 추모]
시호(諡號)는 이평(夷平)이다. 마음을 편히 하고 고요함을 좋아하는 것이 이(夷)이고, 다스리는 데에 허물이 없는 것이 평(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