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이루어지는 이동수단을 이용하여 사람이 오고가거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일.

[개설]

강남구에서 분류할 수 있는 교통[시설]이나 관련시설로는 도로, 교량, 지하철, 터널, 보도육교, 지하보도, 지하차도, 주차장 등이 있다. 2010년을 기준으로 강남구에는 자동차 등록 수 386,450대, 주차면 수 386,450면, 도로 총 연장 423,124m, 보도육교 10개소, 지하보도 7개소, 지하차도 3개소, 노상주차장 10,890면, 노외공영주차장 3,450면, 노외민영주차장 12,073면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1970년대 영동지구개발계획에서 강남의 교통계획은 현재 강남의 급속한 발전에 영향을 주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제3한강교를 들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제3한강교 남단을 기점으로 서울과 부산까지 428.km를 잇는 고속도로로 우리나라 전역을 1일 생활권으로 묶고 물류수송의 혁신을 이룩하여 1970년대 고도성장을 견인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서울 도시 성장사 측면에서는 제3한강교와 함께 서울시민들로 하여금 강남을 인식하고 지향하도록 만들었으며, 강남개발을 본격화 시켰다고 할 수 있다.

제3한강교는 현재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지금의 한남대교를 말한다. 이 다리는 1966년 1월 착공하여 1969년 12월 25일 완공되었다. 1917년 준공된 한강대교, 1965년에 준공된 제2한강교[양화대교]에 이어 한강에 세 번째로 놓인 다리라고 해서 ‘제3한강교’라고 불렀다. 이 다리가 착공될 때 서울 시민 대다수는 다리 건설 사실을 거의 알지 못했으며,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1970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자 이 다리로 인하여 강남개발이 급속하게 진행되었으며, ‘말죽거리 신화’로 불리는 강남 땅값 급등의 원인이 되었다. 제3한강교는 본격적인 강남개발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도로 현황]

2012년 현재 강남구를 통과하는 도로로는 강남대로·개포동길·광평로·논현로·동호대로·밤고개길·봉은로·사평로·삼성로·서초로·선릉로·압구정로·언주로·역삼로·영동대로·테헤란로·학동로·헌릉로·경부고속도로·남부순환로·양재대로·올림픽대로·일원로·도산대로·봉은사로·양재천로·동부간선도로·수서지하차도·개포지하차도 등이 있다.

[교량 현황]

2012년 현재 강남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는 한남대교[1969년]·성수대교[1979년]·동호대교[1985년]·대왕교[1995년]·청담교[1975년]·광평교[1993년]·영동대교[1973년]·봉은교[1999년]·삼성교[1975년]·탄천교[1985년]·탄천제1교[1990년]·탄천제2교[1986년]·대곡교[1974년]·세곡3교[1979년]·대치교[1979년]·청담1교[1975년]·청담2교[1988년]·영동3교[1986년]·영동4교[1982년]·영동5교[1986년]·영동6교[1985년] 등이 있다.

[지하철역 현황]

2012년 현재 강남구는 서울도시철도 2호선·서울도시철도 3호선·서울도시철도 7호선·서울도시철도 9호선·분당선·신분당선 노선이 통과하며, 지하철역은 강남역·강남구청역·개포동역·구룡역·논현역·대치역·도곡역·삼성역·선릉역·신논현역·신사역·압구정역·역삼역·청담역·학동역·학여울역·한티역·매봉역·수서역·일원역·대모산입구역·대청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