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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835
한자 美術
영어의미역 Fine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증재록

[정의]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

[변천]

1. 조선시대

미술인으로는 조선 중기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서 출생한 정수강(丁壽崗)[1454~1527]이 있다. 1482년(성종 13) 정조사(正朝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글씨와 문장이 유창하여 한문 소설 「포절군절(抱節君節)」을 저술하였다.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천묘(遷墓)한 유언수(兪彦鏽)[1721~1786]는 필채가 뛰어나 중국과 조선의 명인필법(名人筆法)을 습득하여 『해보』를 냈고, 유필로 홍성참판공 묘비(洪城參判公 墓碑)가 있다.

유언수의 아들 유한지(兪漢芝)[1760~1834]도 전서(篆書)와 예서(隸書)를 습득하여 전예(篆隸)의 으뜸이었으며 유필로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현판 등이 있다.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헌종 때 음성현감을 지낸 신명준(申命準)[1803~1842]은 아우 신명연(申命衍)과 함께 산수화를 잘 그렸다.

2. 근·현대

음성군 원남면에서 출생한 유만형(柳萬馨)[1896~1957]은 조선전도문인대회(朝鮮全道文人大會) 서예 부문에서 2등, 한시 부문에서 장원을 하였으며 행서(行書)와 초서(草書)를 잘 썼다.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에서 출생한 역당(亦堂) 구영회(具永會)[1911~1964]는 1939년 일본 태동서도원(泰東書道院) 공모전에서 서예 작품이 입선된 이후 많은 시문서화(詩文書畵)를 남겼다.

구영회의 아들 일사(一史) 구자무(具滋武) 역시 제28~29회 국전에서 연속 특선하는 등 모두 7회에 걸쳐 입선하였다. 한국화가인 이주원(李注遠)은 금왕읍 출신이고, 이종환은 음성읍 출신이다. 도예가 임항택(林恒澤)[1947~ ]은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서 성장하였고, 현재 경기도 이천시에 항산도예연구소(恒山陶藝硏究所)를 설립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한 권신(權愼)[1947~ ]은 고향인 음성군 금왕읍 행제리무극도예(無極陶藝)를 설립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현황]

1990년대 들어 음성 지역에서는 미술 동호인 모임이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1992년 음성문화원에서는 꽃꽂이 연구가 박차봉의 수정 한지 그림 강의와 수강생들의 한지 그림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동년 음성도서관 문화교실에서는 제12~13회 한국현대미술대전에서 공예부 특선을 한 유견춘의 현대 자수 강의와 수강생들의 현대 자수서예 전시회가 마련되어 음성 지역 미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제5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출신의 조성필이 입선하였고 1994년 충북미술대전 도자기 부문에서 성낙정이 특선을 하여 음성군 원남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부부 도예가인 이경현과 김동연도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서 도예 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화가인 신재흥은 금왕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서양화 강의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도서관 문화교실에서는 민화회가 활동 중이다.

특히 1996년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가 창립·인준되어 미술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각종 전시회와 대회 개최 등으로 음성 지역의 미술 분야는 한층 더 활성화되었다. 이때부터 미술 각 분야별 모임과 전시회도 다양해지고 주민의 호응도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 창립한 아름다운 음성작가회도 매년 서양화·한국화·조소·공예 등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환경미술협회 음성군지부가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큰바위얼굴조각공원 내에는 한국조형예술연구소와 세계 유명 회화 작품 실물 본(本) 300여 점이 전시된 거암미술관이 있다.

[참고문헌]
  • 『음성군지』 (음성군지편찬위원회, 1996)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부(http://www.artums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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