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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242
한자 嘉昌聖堂
영어공식명칭 Gachang Seongdang|Gachang Catholic Church
이칭/별칭 파자마 공소,용계 공소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118[용계리 31-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진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890년대 후반 - 파자미 공소로 설립
이전 시기/일시 1971년 7월 - 파자미 공소가 용계 공소로 개칭
개칭 시기/일시 1998년 9월 3일 - 용계 공소에서 가창성당으로 개칭
최초 설립지 파자미 공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로8길 1-10[파동 376]
주소 변경 이력 용계 공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118[용계리 31-1]
현 소재지 가창성당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118[용계리 31-1]지도보기
성격 성당
전화 053-768-8942
홈페이지 가창성당(http://www.gachang.or.kr)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1890년대 가창 지역의 파자미 공소로 부터 시작되어, 1998년 9월 3일 성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주보성인은 그레고리오이다.

[설립 목적]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 지역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교우들의 신앙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가창성당의 시작은 1890년대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파자미 공소이다. 당시 계산 본당이 소유하고 있던 파동 지역의 농지를 관리했던 진 이시도로가 천주교를 전파하는 활동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들 진용권[요아킴]이 매년 가을 계산 성당에 농사한 것을 거두어 갈 때 화원 본당의 박성수[요셉]와 함께 다녔다고 한다.

이러한 파자미 공소는 계산 본당의 김보록[로벨로] 신부가 1900년부터 파자미 공소[파잠 공소, 파동 공소]에 나와서 성사를 주었다는 교세 통계표가 있는 것으로 보아 1890년대 후반에 설립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 공소 신자들은 공소 건물이 없어 교우들의 집을 돌아가면서 공소 예절을 하였다. 1900년에서 1901년의 교세 통계표를 보면 신자 수 15명, 사규 고백 10명, 사규 영성체 8명 등이었고, 1910년에서 19011년 통계에는 신자 수 37명, 사규 고백 22명 등 신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였다.

1920년대 들어 계산 본당의 농지를 관리하던 엄 씨의 파동 물레방앗간[현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로2길 17[파동 466-3], 가창 정수 사업소 사택 맞은편 대진 빌라]에서 신자들이 주일에 공소 예절을 가졌다. 이 공소가 있는 곳은 대구부 상수 서면 지역으로서 파잠 또는 파잠리라 하였다.

1950년대 들어 물레방앗간을 떠나 다시 신자들의 집에서 공소 예절을 하였다. 1952년부터 1958년까지 대한 중석 달성 광업소 선광 과장이었던 김동수[요셉]의 사택에 신자들이 모여 공소 예절과 판공성사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달성 광산이 폐쇄되면서 공소 신자들도 감소하였다. 이후 여러 신자들의 집을 돌면서 공소 예절을 보다가 1962년 신도들의 모금으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로8길 1-10[파동 376]의 대지를 구입하고 직접 공소 건물을 완공하였다. 파자미 공소의 첫 건물이었다.

1964년 4월 수성 성당이 삼덕 성당과 범어 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자 파자미 공소는 수성 성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이후 파동보다 용계동에 인구가 증가하고 신자 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공소의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1971년 7월 천주교 대구 대교구에서 가창면 용계리의 용계동 농업 협동조합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였다. 이를 수리하여 공소로 이용함으로써 파자미 공소가 용계 공소로 바뀌게 되었다.

1980년 10월 상동 본당이 설립되면서 용계 공소는 상원 공소와 함께 상동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이후 1995년 3월 달성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고, 가창면으로 신천 좌안 도로가 개통되면서 이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용계 공소를 본당으로 승격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상동 본당의 최봉도 주임 신부의 주도하에 전개되었다. 그러나 1995년 5월 상동 본당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에서 가창 본당 승격을 공식적으로 거론하자 심한 반발에 부딪혔다. 상동 본당의 교세 악화를 우려한 반발이었다. 그럼에도 가창 본당 승격 작업이 추진되었으며, 마침내 1998년 9월 3일 교구에서 용계 공소를 상동 본당에서 분리해 가창 본당으로 승격시켰다.

2001년 6월 제2대리구 5지역장 박원출[토마] 신부와 서정만[이시도르] 주임 신부, 본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전 기공식을 가져 2002년 11월에 완공하였다. 2004년 예수 성심 시녀회 분원에 진출하였으며, 2007년 창파 어르신 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초대 주임 신부는 서정만[이시도르]이었으며, 현재 정수철[야고보] 신부가 7대 주임 신부를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단체로 성소 후원회, 성무회, 군종 후원회, 그레고리오회, 대건회 등이 있으며 지역 봉사와 지역민 화합에 힘쓰고 있다.

[현황]

관할 지역은 6개 구역 27개 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총신자 수는 1,200여 명, 신자 세대수는 500여 세대이다.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목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평일 미사가 있다.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초등부 미사가, 오후 7시 30분에는 특전 미사가 있다. 일요일에는 오전 10시 30분에 교중 미사가, 오후 7시에 청년 미사가 진행된다.

[의의와 평가]

파자미 공소[파잠 공소, 파동 공소]로부터 출발하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성당이다. 이 때문에 지역의 상징적 의미도 있을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해온 그리고 함께 할 문화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대구의 뿌리 달성』 1-달성을 되짚다(달성문화재단·달성군지간행위원회, 2014)
  • 인터뷰(가창성당 주임신부 정수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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