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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386
한자 四溟堂傳
영어공식명칭 Samyeongdangseon (Classical Novel)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서산대사와 사명당』 간행
간행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님진병난 사명당실기』간행
성격 소설
저자 작가 미상

[정의]

임진왜란 당시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일대에서 의병운동을 펼친 사명대사 유정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딱지본 고소설.

[저자]

임진왜란 때 활약한 승병장(僧兵將) 사명대사(四溟大師) 유정(惟政)을 주인공으로 한 딱지본 고소설은 작자를 알 수 없다.

[형태/서지]

192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덕흥서림, 영창서관 등 여러 출판사가 『사명당전』을 발행하였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1926년 덕흥서림이 발행한 『서산대사와 사명당』은 최초로 사명당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어진 고소설이다. 1926년 영창서관이 발행한 『님진병난 사명당실기』는 사명당의 일대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소설이다. 회동서관본 『도승 사명당』(1928), 신구서림본 『사명당전』(1928)은 모두 영창서관본을 개작하거나 발췌하는 등 영창서관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임진왜란 사명당전』(1958)[영화출판사], 『서산대사와 사명당전』(1962)[세창서관], 『임진왜란 사명당전』(1972)[향민사] 등이 발행되어 고소설 독자들에게 널리 유통되었다.

[구성/내용]

밀양[지금 경상남도 밀양시] 땅에 사는 임유정(任惟政)은 신동으로 불릴 정도로 어릴 때부터 총명하였다. 17세 때 이 참판의 큰 딸과 혼인하였다. 유정은 향과에 장원급제하였지만 서울에서 치른 태평과에서는 낙방하였다. 그때 조정은 문란하고 왜적이 자주 침범하자, 유정은 벼슬할 뜻을 버리고 어린 아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었는데, 부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정은 친구들의 간청으로 김씨와 재혼하였다. 전처의 아들이 혼인을 한 첫날밤에 목 잘린 변사체로 발견되어 신부가 누명을 쓰게 되었다. 신부는 억울하여 자결하려다가 원수를 갚을 결심을 하고 집을 나가 방물장수로 돌아다니다가 늙은 내외가 사는 집의 수양딸이 되었다. 우연히 노인으로부터 남편을 죽인 것은 김씨의 사주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시아버지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렸다. 유정은 아들의 머리를 다락 속 항아리에서 찾아내어 묻었고, 신부는 자살했다. 유정은 모든 재산을 종들에게 나누어 주고 김씨 모자를 방에 가두고 불태워 죽인 뒤 금강산에 들어가 서산대사의 제자가 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자 유정은 승병을 일으켜 왜적을 크게 물리쳤다. 그리고 강화사로 일본에 건너가 왜왕과 담판 지을 때 여러 가지 시험을 불력(佛力)으로 이겨내고, 포로로 잡혀간 조선 사람 3천 명을 데리고 귀국했다. 선조 임금이 유정을 가상히 여기고 사명당이라는 법호(法號)를 하사하였다.

[의의와 평가]

딱지본 고소설 『사명당전』사명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흥미 위주의 통속성을 지향하고 있다. 『사명당전』의 작자들은 일제 강점기 일제에게 식민지가 된 민족적 치욕을 임진왜란 때 왜병을 몰아내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활약을 통해 정신적으로 극복하고자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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