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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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onggeulrega (Grasshopper Song) |
이칭/별칭 | 「여치타령」,「메뚜기타령」,「항굴레비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지 | 「홍글레가(메뚜기가)」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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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홍글레가(메뚜기가)」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
성격 | 서사민요 |
토리 | 육자배기토리 |
출현음 | 미·라·시·도 |
기능 구분 | 서사민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3소박 4박 |
가창자/시연자 | 홍용순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
[개설]
「홍글레가(메뚜기가)」는 「메뚜기가」, 「여치타령」 등으로 불린다. 자식이 없는 여인이 메뚜기나 여치를 자식으로 여겨 집안사람들과 연관지어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홍글레가(메뚜기가)」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내 한국민요대관에 음원이 수록되어 있다. 채록일은 정확하지 않으나 채록자는 권오경과 김기현으로 기재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홍글레가(메뚜기가)」는 독창 형식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의 「홍글레가(메뚜기가)」는 자식이 없는 여인이 큰 메뚜기를 잡아다가 자식처럼 여겨 일가친척의 모습과 비교하는 사설로 구성되어 있다. 고모들이 자식처럼 낳은 메뚜기의 존재를 알았다면 푸짐한 선물을 줄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바램이 포함되어 있다.
자식이 없어 대추 한 대 밤 한 대 사 가지고/촛불 하나 사 가지고
만첩 산에 가서 공을 드리고 내려오니/오줌을 누려버 누이 황글래가 훨훨 /요놈의 자석 공덕이 많구나 어느새 나왔구나
항글래야 이리도 보고 춤을 춰라/저리도 보고 춤을 추라
부산 고모 알았시마 미역이나 한단 사가올걸/서울고모 알았으먼 돈발이나 올껄
영덕고모가 알았으먼 고기나 한짐 지워 올걸/대구고모 알았으먼 양복이나 한 벌 사가 올걸
눈이 번들 번들 한걸보이 순사깨나 하겠구나/이마가 훌쩍 벗어진걸보이 증조부를 닮았구나/다리가 질섭 한걸보이 우편배달을 잘하겠구나
이눔아 자석 이래도 아주 호걸로 생겼구나/후루루 날아가뿐다
이놈의 자석이 어느새나 지애비 닮아서 도망질을 하는구나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의 「홍글레가(메뚜기가)」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서사민요로, 사설의 내용이 짧지만 온전히 구연되고 있어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