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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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夫人寺 浮屠 |
영어공식명칭 | Stupa of Buinsa Temple |
이칭/별칭 | 은통당승탑,부인사승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967-28[신무동 356-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재현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에 위치한 부인사 내에 세워져 있는 승탑.
[개설]
부인사부도는 전체적으로 각 부분의 비례가 어색하고, 조각기법도 간략화되어 섬세함이나 화려함이 부족하다. 이러한 수법으로 보아 부인사부도는 조선 중기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것은 ‘은통당’이라는 호를 쓴 승려가 누구였는지 밝혀져야 알 수 있다.
[위치]
부인사 부도는 부인사 서남쪽의 산기슭에 있던 것으로 유물조사 과정에서 수습되었다. 현재 주차장에서 부인사로 들어서는 입구로 부도를 옮겨 보호하고 있다.
[형태]
부인사부도의 양식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가장 많이 사용된 양식으로, 4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각 부분이 모두 8각 평면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부인사부도의 기단부, 탑신석, 옥개석[지붕돌]은 그대로 남아 있고, 상륜부는 없어져 새롭게 복원했다. 부인사부도의 기단부(基壇部)는 세 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8각으로 된 아래받침돌[하대석]은 사방으로윗면에 연꽃을 두르고, 옆면에는 4마리의 사자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8각으로 된 가운데 받침돌[중대석]에는 각면에 동물상, 동자상, 꽃무늬[화문(火文)]을 조각하였다. 나머지 받침돌[상대석]에는 동물상과 동자상을 두었다. 윗면이 넓게 퍼진 윗받침돌은 연꽃을 새겨 둘러 놓았다. 탑신(塔身)의 몸돌은 위아래를 오므려 놓아 배흘림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옥개석은 윗면의 여덟 모서리선과 기와골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모서리가 마무리되는 각 귀퉁이마다 꽃조각 대신 도깨비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밑면에는 2중의 서까래를 새겨 겹처마를 표현하였다.
[금석문]
부인사부도 한쪽 면에는 ‘은통당(隱通堂)’이라는 승려의 호가 음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인사부도는 1990년 5월 15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