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과 내동을 연결하는 터널.

[명칭 유래]

팔공산 일대로 진입하는 터널이라 공산터널로 불렀다.

[제원]

공산터널의 상행은 총길이 515.3m, 총폭 13.6m, 유효폭 10.5m, 높이 8m이다. 하행터널의 총길이는 상행보다 짧은 510m이고, 총폭, 유효폭, 높이는 상행터널과 같다. 2001년 준공되었다.

[건립 경위]

공산터널이 위치한 고갯길은 대구 기성시가지에서 동구 미대동, 백안동을 거쳐 팔공산 일대나 경산시, 영천시 등지로 통행하는 주요 도로였다. 그러나 산지를 돌아 넘어 도로가 굽이치고, 눈이나 많은 비가 올 때 차량 통행의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터널공사를 시작하여 2001년 준공하였다. 지금도 터널 옆 산허리를 돌아가는 왕복 2차로의 옛 도로가 남아있어 통행에 이용되고 있다.

[구성]

[현황]

공산터널은 응봉[450.5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지의 말단부 아래를 통과하며 각각 편도 3차로의 상행과 하행 터널 2개가 나란히 굴착되어있다. 동구 지묘동과 내동의 경계부에 위치하며, 대구 시민들의 휴식처인 팔공산 일대나 경산시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터널이 위치한 동구 내동을 지나면 미대동 산간분지가 나오며, 이곳은 구암팜스테이마을이 있다. 또한 백안동을 지나 팔공산 일대에 분포한 천연고찰 동화사,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팔공산 등산로, 팔공산 둘레길, 갓바위,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찾는 사람들의 통행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공산터널을 통과하여 백안동을 거쳐 경산시 와촌면으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