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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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勞動學院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성격 | 노동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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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 대구노동회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 지역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활동]
대구노동학원은 1927년 12월부터 일용직 육체노동자들이 대부분인 회원들의 자제 교육을 위하여 대구노동회가 초등교육 과정으로 설립을 추진한 교육기관이었다. 건립비는 회원 한 사람이 매일 벽돌 세 장 이상을 모으거나 10전 이상의 성금을 내는 방식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1928년 1월 대구노동회는 달성공원 서북편 평원 2,700평을 평당 1원에 매입하고, 총공사비 5만 원을 계상하였다.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예정하였다. 또 회원이 사망할 경우 지급 위로금을 줄이기로 하였다. 1928년 6월 대구노동회는 대구노동학원 건축을 위한 지균(地均) 준공식을 가졌다. 또 1928년 9월 대구노동학원의 건축 공사를 1929년 봄까지 중지하고 그 자금으로 만주속(滿洲粟)을 수입하여 일반회원과 기타 빈민에게 실가로 제공할 것을 결의하였다.
1932년 4월 대구노동회는 계획을 변경하여 대구노동학교를 설립하고자 하였다. 대구노동학교는 보통학교 4년제를 채택하고, 입학 규모는 240명으로 계획하고, 학생의 자격은 노동자의 자제로 하였다.
1932년 10월 대구노동회의 부정사건으로 대구노동회가 강제 해산되면서 공사 중인 대구노동학교 건물은 준공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되었다. 1928년 1월 방치되고 있던 대구노동학교 건물은 대구부가 맡아 노동학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토지는 ‘방면위원 소성회’로 넘기기로 하였다. 하지만 노동학원의 설립 여부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