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개설]

서정철(徐廷哲)[1912~1987]은 1912년 3월 20일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동리에서 태어났다.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항일 비밀결사 사회과학연구그룹을 결성하고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서정철은 대구사범학교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31년 10월 하순 당시 교사이던 현준혁(玄俊爀)의 지도 아래 신현필·최성면·이본녕 등과 함께 비밀결사 조직인 사회과학연구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서정철은 사회과학 이론을 연구·토의하고 동지 규합에 힘쓰다가 1932년 1월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2월 29일 대구사범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받았다. 서정철은 1932년 12월 2일 대구지방법원 형사부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아 석방되었다. 서정철은 1987년 12월 5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서정철의 공적을 기려 202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