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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송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541
한자 櫓院送客
영어공식명칭 Recite A Guest Away From Nowon River Por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곽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92년 - 「노원송객」 저자 오숙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34년 - 「노원송객」 저자 오숙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646년 - 『천파집』 간행
배경 지역 노원 -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칠언절구
작가 오숙

[정의]

조선 후기 문신인 오숙이 서거정「대구십영」「노원송객」을 차운하여 지은 한시.

[개설]

「노원송객(櫓院送客)」의 저자 오숙(吳䎘)[1592~1634]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자는 숙우(肅羽)이고, 호는 천파(天坡)이다. 아버지는 오사겸(吳士謙)이고, 어머니는 이집중(李執中)의 딸이다. 오숙은 문장이 간명하며 뛰어났고, 당대의 문장가인 장유(張維)[1587~1638]와 이명한(李明漢)[1595~1645] 등과 교유하였다.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대구십영(大丘十詠)」서거정이 대구 지역의 명승지 열 곳을 선정하여 칠언절구(七言絕句)로 읊은 작품이다. 「노원송객」북구 노원동(櫓院洞)으로 흐르는 금호강(琴湖江)의 나루터 주변 경치를 노래한 것이다. 노원은 현재 대구광역시 북구에 있는 팔달교하중도 일대이다. 오숙의 「노원송객」은 1631년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를 역임할 때 지은 작품인 듯하다.

[구성]

「노원송객」은 칠언절구이다.

[내용]

생증남포초편청(生憎南浦草偏靑)[밉구나! 남포 나루의 풀은 더없이 푸른데]

각시로로송객정(却是勞勞送客亭)[도리어 이곳은 길손 보내는 슬픈 정자구나]

일조반변차마산(日照半邊車馬散)[해 내리쬐는 한쪽으로 수레와 말 흩어지고]

양관창단도쌍병(陽關唱斷倒雙甁)[두 병 술 기울이며 양관에서 이별하네]

[특징]

「노원송객」의 승구(承句)는 이백(李白)[701~762]의 「노로정(勞勞亭)」 시에서 인용하였고, 결구(結句)는 왕유(王維)의 「송원이사안서(送元二使安西)」 시에서 인용하였다. 결구의 ‘양관(陽關)’은 옛 관명(關名)이며, 나그네를 전송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의의와 평가]

오숙의 「노원송객」의 분위기와 정서는 서거정「노원송객」을 계승하였고, 회화성이 강한 당나라 시풍을 투영시켜 노원의 경치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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