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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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沼荷花 |
영어공식명칭 | Recite The Lotus Flowers In The Southern Pond |
이칭/별칭 | 「남쪽 연못의 연꽃을 읊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서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곽명재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92년 - 「남소하화」 저자 오숙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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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34년 - 「남소하화」 저자 오숙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646년 - 『천파집』 간행 |
배경 지역 | 성당못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
성격 | 한시|칠언절구 |
작가 | 오숙 |
[정의]
조선 후기 문신인 오숙이 서거정의 「대구십영」 중 「남소하화」를 차운하여 지은 한시.
[개설]
「남소하화(南沼荷花)」의 저자 오숙(吳䎘)[1592~1634]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자는 숙우(肅羽)이고, 호는 천파(天坡)이다. 아버지는 오사겸(吳士謙)이고, 어머니는 이집중(李執中)의 딸이다. 오숙은 문장이 간명(簡明)하며 뛰어났고, 당대의 문장가인 장유(張維)[1587~1638]와 이명한(李明漢)[1595~1645] 등과 교유하였다.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대구십영(大丘十詠)」은 서거정이 대구 지역의 명승지 열 곳을 선정하여 칠언절구(七言絕句)로 읊은 작품이다. 「남소하화」는 남소의 연꽃과 그 주변 풍광을 노래한 것이다. 남소는 현재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의 성당못이다. 오숙의 「남소하화」는 서거정의 「대구십영」 중 성당못의 연꽃을 노래한 「남소하화」를 차운하여 지었으며, 1631년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를 역임할 때 지은 듯하다.
[구성]
「남소하화」는 칠언절구이다.
[내용]
하당십리시명전(荷塘十里是名錢)[연못 십 리에 연잎은 포개어 놓은 돈닢 같다고 이름났고]
설우잉최약옥선(雪藕仍催藥玉船)[눈처럼 하얀 연뿌리는 술을 실은 약옥선 재촉하는구나]
공도필화첨기려(共道筆花添綺麗)[여럿이 함께 붓끝으로 시 읊으며 아름다움을 더하여 보니]
증공시죄역능전(曾公詩罪亦能痊)[일찍이 사가공이 말한 시 좋아한 죄 역시 해소되었네]
[특징]
「남소하화」는 평성 ‘선(先)’ 계열 운목의 운자가 사용된 칠언절구이다.
[의의와 평가]
「남소하화」는 서거정의 「남소하화」를 비롯한 서거정의 여타 작품에서 시어를 빌려 와 시상을 연결시켰다. 서거정의 시를 차운하면서 분위기와 정서를 계승하여 남소의 경치를 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