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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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峀春雲 |
영어공식명칭 | Recite the spring clouds of Yeongu mountain |
이칭/별칭 | 연구산의 봄 구름을 읊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곽명재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92년 - 오숙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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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34년 - 오숙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646년 - 「귀수춘운」 저자 오숙의 『천파집』 간행 |
배경 지역 | 연구산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
성격 | 한시|칠언절구 |
작가 | 오숙 |
[정의]
대구 지역 연구산의 경치를 읊은 서거정의 「귀수춘운」을 조선 후기 문신인 오숙이 차운하여 지은 한시.
[개설]
「귀수춘운(龜峀春雲)」을 쓴 오숙(吳䎘)[1592~1634]은 본관이 해주(海州)이며, 자는 숙우(肅羽)이고, 호는 천파(天坡)이다. 아버지는 오사겸(吳士謙)이고, 어머니는 이집중(李執中)의 딸이다. 오숙은 문장이 간명(簡明)하며 뛰어났고, 당대의 문장가인 장유(張維), 이명한(李明漢)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1646년 간행된 『천파집』이 있다.
「대구십영(大丘十詠)」은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대구 지역의 명승지 10곳을 선정하여 칠언절구로 읊은 작품이다. 「귀수춘운」은 연구산(連龜山)의 봄 구름을 노래한 것이다. 연구산은 현재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제일중학교 일대이다. 오숙의 「귀수춘운」은 1631년 경상도관찰사를 역임할 때 지은 작품으로 추정된다. ‘연구산의 봄 구름을 읊다’라는 의미이다.
[구성]
「귀수춘운」은 칠언절구이다.
[내용]
원야위이공취잠(原野逶迤拱翠岑)[드넓은 들판에 구불구불 푸른 봉우리들이 둘러져 있고]
편운서권역하심(片雲舒卷亦何心)[조각구름들이 모였다가 흩어짐은 또한 무슨 마음인고]
신공본재허무리(神功本在虛無裏)[신령한 공덕은 본래 텅 비고 아득한 가운데 있는 것이니]
시간삼농부설림(試看三農傅說霖)[농민들에게 부열의 장맛비와 같은 단비 보게 하리라]
[특징]
「귀수춘운」은 평성 침(侵) 계열 운목의 운자가 사용된 칠언절구이다.
[의의와 평가]
「귀수춘운」은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연구산에 올라 대구의 전경을 읊은 한시이다. 관찰사로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의지가 엿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