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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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南世稿 序文 |
영어공식명칭 | Seongnamsego Preface |
이칭/별칭 | 「성남세고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영호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6년~1939년 - 「성남세고 서문」 창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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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49년 - 『성남세고』 간행 |
배경 지역 | 우현서루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81[수창동 101-11] |
성격 | 서발류|서문 |
작가 | 최종한 |
[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최종한이 『성남세고』에 부친 서문.
[개설]
「성남세고 서문(城南世稿 序文)」을 쓴 최종한(崔宗澣)[?~?]은 일제강점기에 대구 지역에서 활동했던 유학자이다. 경상북도 영천 출신이다. 『성남세고(城南世稿)』를 1차 편집하고 서문을 지었다. 이칭으로 「성남세고서(城南世稿序)」라고도 한다.
『성남세고』는 금남(錦南) 이동진(李東珍)[1836~1905]과 이동진의 아들 소남(小南) 이일우(李一雨)[1870~1936]의 저작을 모아 놓은 문집이다. 권1은 『금남유고(錦南遺稿)』, 권2는 『소남유고(小南遺稿)』이다.
이동진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사직(士直)이며, 호는 금남(錦南)이다. 아버지는 이증열(李曾悅)이고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아버지가 일찍 죽어 어머니와 매우 어렵게 살았으나 이자 붙는 돈을 불려서 재산을 쌓았다. 모은 재산으로 논밭을 넓게 사들여 족친과 지방민을 구휼하였다.
이일우의 자는 덕윤(德潤)이며, 호는 소남(小南)이다. 아버지는 이동진이고, 어머니는 광주이씨(廣州李氏) 이학래(李學來)의 딸이다. 이일우는 1904년 서울을 유람하고 세상의 정세를 통찰하고는 옛 전통에만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돌아와서는 영재를 교육할 계획을 세우고 우현서루(友弦書樓)를 설립하였다. 한일합병조약 이후 달성친목회(達成親睦會) 사건에 연루되어 1911년에 우현서루가 철폐되고 강의원(講義院)으로 운영되었다. 1920년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동안동 일대의 수재를 구휼하기도 하였다.
[구성]
「성남세고 서문」의 내용은 『성남세고』 소개와 이동진·이일우 부자에 대한 칭송, 문집을 간행하게 된 경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성남세고 서문」 서두에 『성남세고』에 수록된 작품의 전반을 품평하고 이동진, 이일우의 행적이 후세에 모범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동진, 이일우의 성품을 말하고, 이장(李庄)을 세워 곤궁을 구휼한 행적을 칭송하며, 때를 만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일우와의 친분을 말하면서 이일우의 맏아들 이상악(李相岳)[1886~1941]의 청으로 『성남세고』의 서문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결문에서는 이동진·이일우 부자의 덕업(德業)을 다시 한번 칭송하고 글을 마무리하였다.
[특징]
「성남세고 서문」 본문을 구성하는 각 문단의 끝을 의문형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내세우는 말의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의의와 평가]
「성남세고 서문」의 내용은 『성남세고』의 간행 경위와 당대 이동진·이일우 부자가 쌓은 덕업을 알 수 있고,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 한문학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