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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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홀아비와 곡갱이」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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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대명동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홀아비 |
모티프 유형 | 예언담|신이담|행운담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홀아비와 곡괭이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홀아비와 곡갱이」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떤 마을에 홀아비가 아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여름 장마에 아이가 죽었는데, 홀아비가 원통하여서 죽은 아이를 들쳐업고 어떤 중을 찾아가 하소연하였다. 그러자 중이 “그 아이의 죽음은 너무 원통하여 수천 명을 함께 묻어야만 그 영혼이 편히 잠들 수 있고, 아이 아버지도 사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홀아비가 어느 산을 넘다 돌부리에 걸려 아이의 시신을 떨어뜨렸는데, 아이의 시신이 한동안 구르다가 산비탈에서 멈추었다. 홀아비가 그 자리에 아이를 묻으려고 곡괭이로 땅을 파니 수천 마리의 개미가 살고 있었다. 개미도 목숨은 같은 것으로 여기고, 그 자리에 아이를 묻었다. 홀아비는 아이를 다 묻고 나서 곡괭이를 던지고 한참을 앉아서 울었다. 그러고는 산을 내려가려고 곡괭이를 잡았는데, 그 밑에 산삼 세 뿌리가 있었다. 홀아비는 그것을 팔아 넉넉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홀아비와 곡갱이」는 예언담과 신이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