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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와 경상감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228
한자 鸚鵡- 慶尙監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27년 - 「앵무와 경상감사」 동양서원·한남서림에서 발행한 『조선해어화사』에 수록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경상감사|윤 사또|앵무|비장
모티프 유형 기지담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기생 앵무와 경상감사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앵무와 경상감사」는 1927년 동양서원·한남서림에서 펴낸 『조선해어화사』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선 후기에 평생 한 번도 남에게 속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경상감사(慶尙監司) 윤 사또가 살았다. 당시 관기(官妓) 앵무는 윤 사또의 수청을 들던 기녀였는데, 윤 사또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윤 사또는 앵무가 총애를 믿고 남의 청탁을 받을 것을 염려하여 앵무를 정당(正堂) 뒤 별방(別房)에 머물게 하고 외출을 금지하였다.

하루는 앵무의 아버지가 비밀리에 군노(軍奴)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별방에 거처하는 딸에게 알렸다. 앵무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주기 위하여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다고 사또를 속이고 하루 말미를 얻었다. 앵무는 글씨를 잘 쓰는 자를 불러 사또의 글씨체로 속치마에 “아무개를 도군노(都軍奴)로 삼는다.”라고 쓰게 하였다. 그러고는 호방(戶房) 비장(裨將) 앞에서 비단 치마를 걷어 올려 속치마에 쓴 글씨를 슬쩍 보여 주었다. 그러자 비장이 뜻을 알아차리고 영문(營門)의 수리(首吏)를 불러 은밀히 깨우쳐 주었다. 앵무의 아버지는 즉시 도군노(都軍奴)가 되었다.

[모티프 분석]

「앵무와 경상감사」는 기지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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