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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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화월이 이야기」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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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화월|김덕령|조수비 |
모티프 유형 | 계락담|징치담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화월이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화월이 이야기」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때 의병장인 김덕령(金德齡)[1567~1596]과 김덕령의 첩 화월(花月)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계략담이자 징치담(懲治譚)이다.
[채록/수집 상황]
「화월이 이야기」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임진왜란 때 김덕령의 첩인 화월은 일본군 장수 조수비를 감시하기 위하여 조수비의 첩이 되었다. 조수비는 방에 방울을 연결한 줄을 걸어 누군가 들어오면 소리가 나게 하였는데, 화월은 김덕령이 조수비를 죽이러 오는 날 밤에 솜을 끼워 방울이 울리지 않도록 하였다. 무사히 조수비의 방에 들어간 김덕령은 조수비를 죽이기 위하여 조수비의 칼을 쥐었는데, 칼이 울기 시작하였다. 이에 김덕령은 화월이 가르쳐 준 대로 “내가 중인이다”라고 말하자 칼이 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김덕령은 칼로 조수비의 목을 베었다. 조수비의 목에는 비늘이 있었는데, 잘린 목은 피와 함께 하늘로 솟구쳤다. 화월의 어머니가 잘린 목에 재를 뿌려, 다시는 목이 몸에 붙지 못하게 하자 조수비는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조수비가 죽자, 화월이 울면서 김덕령에게 조수비의 아이를 가졌으니 죽여 달라고 하였다. 김덕령은 어쩔 수 없이 화월의 배를 칼로 갈랐다. 그 순간 화월의 배 속에 있던 조수비의 자식이 천장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날아다니다가 끝내는 죽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화월이 이야기」는 계략담과 징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