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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에 얽힌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35
한자 鳥山- 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 「조산에 얽힌 전설」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조산에 얽힌 전설」 대구광역시에서 발행한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
관련 지명 조산 -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맏며느리|승려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파명당 설화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조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조산에 얽힌 전설」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조산(鳥山)[혹은 造山]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지명 유래담이자 파명당(破明堂)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조산에 얽힌 전설」은 2001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Ⅰ과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 남쪽 금호강(琴湖江)[116㎞] 서북쪽 일대에 있는 조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고려 전기, 무태(無怠)[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은씨(殷氏)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무태는 지금과 지형이 달라 마을 앞에 내[川]가 있었고, 은씨들은 방우들[들 이름]에 살았다고 한다. 은씨 집안에 대단히 부유한 집이 있었는데, 매일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은씨 집안 맏며느리는 손님 대접이 귀찮고 힘들어 어떻게 하면 손님이 오지 않을까 고심하였다.

어느 날 맏며느리가 시주를 온 승려에게 손님이 오지 않게 하는 방법을 물었다. 승려는 집 앞의 산을 파헤치면 손님들이 끊어질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맏며느리가 사람을 시켜 산을 파헤치니 산에 있던 학 세 마리가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그 후로 은씨 집안의 남자들이 하나둘 죽어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였다. 맏며느리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뉘우치고 다시 산을 쌓았지만 날아간 학은 돌아오지 않았고 집안 살림도 다시 일어서지 않았다고 한다. 훗날 맏며느리가 파헤친 산을 ‘학이 날아간 산’이라고 하여서 ‘조산(鳥山)’이라고 하였으며, 다시 돌로 산을 쌓았다고 하여서 ‘조산(造山)’이라고도 하였다.

[모티프 분석]

「조산에 얽힌 전설」은 지명유래담과 파명당 설화를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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