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2·28민주운동 관련 사회단체.

[개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독재정권이 제4대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지른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여 대구 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민주화운동이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발생한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은 3·15마산의거로 이어졌고,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정부는 2018년 2월 28일을 ‘2·28민주운동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였고, 국가보훈처는 2·28민주운동을 주도한 13명에게 서훈을 추서하였다.

[설립 목적]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의 이념을 계승·실천하여 한국 사회의 공익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과 더불어 ‘2·28민주운동 기념사업’을 펼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1990년 2월 2일 2·28민주의거기념사업회로 발족하였다. 1990년 2월 28일 2·28 학생의거 기념탑[현 2·28민주운동기념탑]을 두류공원으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2000년 1월 11일 「2·28 찬가」를 제정하였고 2월 25일 『2·28민주운동사』[전3권]을 출간하였다. 2000년 11월 29일 2·2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1년 2월 28일 2·28민주운동의 회보지 『2·28 횃불』을 창간하였다. 2004년 4월 1일 2·28기념중앙공원을 개원하였고 2012년 12월 26일 대구 반월당에 ‘2·28민주운동 집결지’ 표지 동판을 제막하였다. 2013년 2월 28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개관하였다. 2016년 5월 26일 ‘2·28민주운동 국가 기념일’ 추진을 선포하였다.

2018년 2월 6일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길이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2월 28일이 2·28민주운동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2018년 2월 28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2·28 찬가」 노래비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2021년 3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수집한 사진과 자체 소장한 사진 등 6,500여 장 가운데 250여 장을 수록한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사진집』을 발간하였다. 『2·28민주운동 60주년 기념 사진집』은 사진 설명 등 모든 글을 영문으로도 실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각종 자료수집, 조사 연구 활동, 회보 발간 및 출판, 문화 행사 개최, 장학사업 등을 수행하며 한국 사회의 민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매년 2월 28일 ‘2·28민주운동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2·28민주운동 재현 행사, 2·28민주운동 기획 사진전, 2·28민주운동 기념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28민주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 정신의 함양을 위하여 2·28민주포럼 개최, 민주주의 현장 체험 사업 운영, 2·28민주운동 시민정신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2·28민주운동 정신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하여 전국 초중고교 학생 글짓기 공모전, 청년 아카데미 운영, 아카이브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회장 아래 평생교육원[교육실장·팀장], 연구원[자료실장·팀장], 사무처장[총무국장, 기획홍보국장, 도서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하여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이 올바른 역사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하는 한편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