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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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陽- 距離 |
영어공식명칭 | The Street of Seo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경 |
[정의]
대구광역시를 배경으로 1952년 6·25전쟁 중 감독 민경식이 제작한 영화.
[개설]
「태양(太陽)의 거리(距離)」는 1952년 10월 15일 대구의 자유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민경식이 감독을 맡았으며 전택이, 박암, 민혜경, 김박길, 노재신 등이 출연하였다.
[내용]
「태양의 거리」는 6·25전쟁 중 피란지 대구광역시에 국민학교 훈육 주임 선생으로 문대식[박암]이 부임한다. 문대식은 돌이의 형과 누나를 만나는데, 학생 시절 친한 친구였다. 중산층이었던 돌이네 가족은 6·25전쟁으로 힘든 피란살이를 이어 가는 가운데 친구인 돌이의 형은 무력감에 빠져 있다. 돌이는 마을 텃세를 부리는 친구들과도 차츰차츰 잘 지내고 문대식과의 학교생활도 성실히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데, 돌이의 형은 은행을 털다가 경찰에 잡히고 만다. 돌이의 형은 문대식에게 가족을 부탁한다. 문대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선도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의의와 평가]
「태양의 거리」는 6·25전쟁 피란지에서 만들어진 14편의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보존되어 있는 작품이다. 6·25전쟁 중 대구광역시 동촌유원지, 신천동 일대, 대구역, 동성로 등의 모습과 당시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쟁 상황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 가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