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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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鐘路 |
영어공식명칭 | Jongro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경 |
[정의]
대구광역시 대구영화촬영소에서 1933년 감독 양철이 연출한 무성영화.
[개설]
「종로」는 양철이 감독을 맡고 나운규, 김연실, 임성철, 양철 등이 출연하였다. 1933년 6월 5일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하였다.
[공연 상황]
「종로」는 1933년 일제강점기 제작된 영화로 일제의 검열로 인하여 영화의 5분의 1이 삭제당하였다. 개봉 당시 이야기 구성이 끊길 정도였으나 진지한 구성과 내용을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내용]
「종로」의 주인공 나운규는 사랑하는 애인 김연실을 고향에 두고 방랑의 길을 떠난다. 나운규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김연실은 기다림에 지쳐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방랑의 길에서 돌아온 나운규는 애인 김연실을 찾았으나 김연실은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나운규는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난다.
[의의와 평가]
「종로」는 당시 배우로서 흥행 주가를 올리던 나운규가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며 대구광역시와 서울특별시를 오가며 촬영하였다. 「종로」는 대구광역시에 있던 대구영화촬영소에서 제작된 영화로 의미가 있다. 대구영화촬영소에서는 이듬해인 1934년 「칠번통소사건」도 제작되어 한국 영화의 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