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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344
한자 駐韓美軍
영어공식명칭 United States Forces Korea
이칭/별칭 미군기지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인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7년연표보기 - 주한미군사령부 창설
이전 시기/일시 2018년 6월 29일 -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
최초 설립지 용산 미군기지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한강로동
현 소재지 캠프 험프리스 - 대한민국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성격 주둔지
전화 +1 877-272-7337
홈페이지 https://www.usfk.mil

[정의]

대구 지역에 있는 미국 소속 군부대.

[개설]

주한 미군(駐韓 美軍)은 해방 직후 군정기부터 오랫동안 한국에 주둔하여 왔다. 모스크바삼상회의의 결과로 남한 군정을 실시하고, 6·25전쟁에는 유엔의 이름으로 공산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주둔하였다. 정전협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주한 미군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하여 남한에 주둔하고 있다. 그리하여 미국은 해외 파견 미군 병력 중 독일[63,000여 명], 일본[33,400여 명]과 이탈리아[12,000여 명]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 국가들에 이어 한국에는 3번째로 많은 23,000~28,500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유사시 미국은 미 해군의 40%, 공군의 50%, 해병대의 70% 이상의 대규모 증원 전력을 전개하도록 계획·훈련함으로써 한반도 안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설립 목적]

주한 미군의 설립 목적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 중국, 북한 등 공산권 국가로부터의 자유 진영 보호, 대한민국과의 안보 협력이다. 주한 미군의 모체는 제2차 세계대전 중 필리핀 탈환을 위하여 1944년 1월에 조직된 미국 극동군 소속 육군 제8군이다. 주한 미군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하여 한반도 38선 남쪽으로 진주한 것을 시작으로 6·25전쟁을 거쳐 현재까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이 유지하는 연합 방위 체제의 핵심 요소이다. 1957년 7월 1일 도쿄에 있던 유엔군 사령부가 서울 용산구로 이동함과 동시에 주한미군사령부를 창설하였던 것이다.

미국에게 한국은 중국을 대적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미국의 외교 전략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중국 견제이고, 주한 미군 주둔은 중국 견제를 위하여 미국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주한 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확실하게 보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변천]

미군은 처음 일제의 항복 이후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하여 1945년 9월 8일 인천에 발을 올렸으며 9월 29일에는 미군 제40사단이 부산에, 10월 8일에는 미군 제16사단이 목포에 도착하였다. 1945년 11월 말 당시 38선 이남에 주둔한 미군 제24군단 병력 수는 약 7만 명이었다. 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마자 9월 15일부터 철수하였으나 1950년 6월 25일에 일어난 6·25전쟁으로 다시 유엔의 이름 아래 참전하면서 남한으로 들어왔다.

6·25전쟁 휴전 이후 1954년에는 5개 사단, 1956년에는 1개 사단이 철수하고 1971년 이전까지 미국 7보병사단과 미국 2보병사단의 2개 사단만 남아 있었으며 1974년 9월 주한국제연합군, 주한미군사령부, 미군 제8군 사령부가 통합되었다. 1976년 1월 1일에 UN군 사령부는 해체되었고,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가 창설되어 본격적인 주한 미군 주둔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점차 철수의 의사를 보이다가 동북아의 긴장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철수 계획이 중단되고 1994년 12월 1일에 대한민국은 평시작전권을 미국으로부터 환수받게 되었다.

2015년 12월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 전환과 동시에 한미연합사령부 대신 미군 고유의 한국전투사령부[KORCOM]가 탄생하며, 미국 2보병사단은 서울 남쪽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축소되어 재배치되었다. 이후로는 2016년 2월 19일에 주한 미해군 사령부가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부산광역시 부산 해군기지로 옮겼고, 대한민국 전역에 분포하는 50여 개 미군 부대의 90% 이상이 2018년 말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미군의 세계 최대 해외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계획이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2017년 7월에 미국 제8군사령부가 이전하였고, 2018년 6월 29일에 주한 미군사령부가 이전하였다. 군의 규모는 1개 여단 순환 배치로 인하여 주둔 병력이 23,000~28,500명 사이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한 미군은 한국군과의 훈련과 물자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각 캠프에 주둔하고 있는 병사들과 그 가족들의 복지, 주거 등의 행정적인 업무 외에 미군 자체의 서비스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식량 및 물자 지원, 날씨 및 대기질 모니터링,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인신매매 근절 교육, 민간 위탁 계약 및 고용, 주한 미군 휴일 일정 조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주한 미군은 미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가 합쳐진 합동군 형태이며, 주한미군사령관은 대장 계급으로 주한 미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를 통솔하고 있다. 미 4군 합동이지만 실질적으로 육군과 공군으로 구성되고, 미 해군 및 해병대는 파견 근무로 전투부대가 아닌 장교 위주의 소규모 행정 부대로서 주일 미 해군 및 본토와의 연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미 본토를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이다. 판교 신도시보다 넓은 면적을 정부가 미국에 제공하여 사실상 ‘미군신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과거 전국에 걸쳐 분산하여 있던 미군기지는 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통하여 중부[경기도 평택시]와 남부[대구광역시]의 2개 허브로 재편되고 있다. 평택항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하여 미군 해공군 증원 전력이 언제든 신속히 전개될 수 있으며, 대구광역시 일대는 주일 미군기지에서 증원된 미군 전력 등이 집결하는 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따르면 현재 주한 미군 규모와 동일한 2만 8500명이며 유사시 대한민국 방위를 지원하기 위하여 투입되는 미군 증원 전력은 전쟁 발발 90일 안에 미국 육군·해군·공군과 해병대를 포함하여 병력 약 69만 명, 함정 160여 척, 항공기 2,000여 대라고 한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전시에 미국 육군은 미국 8군 예하의 현 미국 2보병사단 외에도 4개 사단이 추가로 증원되며, 미국 제7함대와 미국 7공군이 지원된다. 미국 육군인 미국 8군 미국 2보병사단은 여단 전투단 5개가 사단 1개, 사단 5개가 미국 8군을 구성하는 5각 편제를 따르고 있다. 현재 한반도 내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 육군은 미국 2보병사단뿐이지만, 평택 육해공 통합 기지가 완공되면 유사시에 증원되는 4개 사단이 평택 육해공 통합 기지로 전개하게 된다.

전국 각지의 주한 미군 부대에는 한국인 근로자 1만 2000여 명이 시설 관리, 전투 지원, 금융, 의료서비스 등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캠프 험프리스의 평택기지 인원으로는 미군 1만 4491명, 미군 가족 1만 1075명, 미군 군무원 5,420명, 한국군 카투사 1,600명, 한미연합사 한국군 800명, 기타 1,145명 등 총 3만 4531명이다. 주한 미군의 주요 무기는 항공기 90대, 헬기 104대, 전차 50대, 장갑차 130여 대, 화포 60대, 지대지미사일 40대, 지대공미사일 60대 등이다. 주한 미군의 조직으로는 주한미군사령부 아래에 미8군사령부, 주한미해군사령부, 주한미해병사령부,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주한미공군사령부[미7공군사령부] 가 있으며 소속은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이며 본부는 평택, 현재 미 육군대장이 지휘관으로 있다.

[대구 지역의 주한미군]

대구에는 주한 미군의 Area IV·USAG Daegu[대구 지역에 있는 미군부대]가 있다. 구성으로는 캠프 워커, 캠프 조지, 캠프 캐럴, 캠프 헨리, 대구 COB[공동 운영 기지]가 있다.

먼저 캠프 워커(Camp Walker) 또는 워커 기지, 동명비행장(東明飛行場)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5동에 있는 주한 미군의 육군 비행장이다. 1920년대에 일본군에 의하여 건설되어 경비행장, 탄약고, 훈련장 등으로 사용되었다. 광복 직후에는 대한민국 국군의 비행장으로 사용되었고 한때 공군 본부가 주둔하기도 하였으며, 한국 최초 개발 항공기인 부활호도 비행하였다.

마찬가지로 캠프 조지는 대구광역시 남구에 있는 주한 미군의 군영이며, 현재 군인은 주둔하고 있지 않지만 캠프 워커와 캠프 헨리에 근무하는 군인들과 캠프 조지에 거주하고 있는 군인 가족을 위한 사기, 복지 및 휴양[MWR]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프 헨리는 남구 이천동에 있는 주한 미군 육군의 기지이며, 1950년에 안동에서 전사한 헨리 중위를 기리기 위하여 명명되었다. 현재 USAG 대구 사령부와 제19원정지원사령부, 제403야전지원여단, 제6지역사이버센터, 제837수송대대가 주둔하고 있다.

캠프 캐럴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주한 미군 육군의 군영이자 창고로 활용되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물자를 이송하기에 용이하도록 주한물자지원사령부, 제501지원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대구 COB[공동운영기지]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공군의 주둔지 가운데 하나이다. 통상 ‘광성대’ 또는 ‘대구기지’라고 하는데 대구국제공항 안에 있고 미 공군 제607물자관리대가 주둔하여 있다. 2020년 7월 30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대구 COB도 이전할 계획이다.

[의의와 평가]

현재 주한 미군은 2만 8500명 정도의 규모이며 다른 교대 병력 2만 5000여 명이 미 본토에서 한국 관련 문화와 지형 숙지 그리고 각종 훈련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근무를 마친 미군 장병들이 다시 미국과 유럽, 일본에 전출하여 한국에서의 근무 경험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매년 10만이 넘는 젊은이가 한국을 세계에 널리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6·25전쟁 이후 한국을 다녀간 미군의 전체 규모는 700여 만 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의 해외 주둔지를 건설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이전 및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 대한민국 국방부(http://www.mnd.go.kr)
  • 주한미군(http://www.usfk.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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