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양도일(楊道一)[1876~1942]은 1876년 6월 3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태어났다. 가창농업공동회(嘉昌農業共同會) 회원으로 활동하며 소작쟁의를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양도일은 1925년대 고향인 가창면에서 소작농의 권리와 경제적 이해를 옹호하기 위하여 가창농업공동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1925년 2월 20일 가창농업공동회 회원 전봉학(全鳳學)이 경작하던 전답 5두락에 대한 소작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당하였고, 이후 양도일은 회원들과 함께 전답 주인 정용기(鄭龍基)에 항의하며 소작지 반환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 과정에서 양도일은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어 1926년 3월 4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양도일은 1942년 4월 21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양도일의 공적을 기려 199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