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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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舞臺協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25년 7월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극 예술 단체.
[설립 목적]
대구무대협회(大邱舞臺協會)는 극예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안종화(安鍾和), 배병철(裵炳哲), 김춘강(金春崗) 등을 중심으로 한 45명의 예술인이 박해와 착취를 당하는 민중에게 위안을 주기 위하여 설립한 극예술 단체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무대협회의 주요 사업은 극예술 공연이었다. 대구무대협회는 창립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여 1925년 9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나흘간 조선인이 경영하던 극장 만경관에서 제1회 공개극을 개최하였다. 기쿠치 간[菊池寬] 작의 「돌아오는 아버지」 전 1막, 이춘세(李春世) 작 「희망의 눈물」 전 2막, 오천국(吳天園) 작 「인류의 여로」 전 1막 등이었다. 이외에 일본 간사이[關西] 악계의 명수 후쿠시마 시로우[福島四郞]의 지휘 아래 만돌린, 바이올린 등의 관현악합주도 연주되었다.
[의의와 평가]
1920년대 대구에서 활동한 대구무대협회는 극예술인들이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민중 중심의 극예술을 펼쳤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