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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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救國總力聯盟 慶北支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6·25전쟁 시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사회단체.
[역사적 배경]
구국총력연맹 경북지부(救國總力聯盟 慶北支部)는 결성되지 않았고, 6·25전쟁 때 설립되어 활동하던 경상북도 전시대책위원회의 명칭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국총력연맹 경북지부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전시 상황이라 ‘전시대책위원회’를 ‘구국총력연맹’으로 전환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목적이 유사한 두 단체를 두는 것은 전시에 혼란을 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에 따라 경상북도 전시대책위원회가 실질적인 구국총력연맹 경북지부로서 활동하였다.
[주요사업과 활동]
구국총력연맹 경북지부는 1950년 7월 7일 대구역 광장에서 국난 타개에 총궐기할 것을 호소하는 구국총력연맹 위원장 조병옥(趙炳玉)의 강연을 진행하였다. 1950년 7월 21일에는 계성중학교 운동장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였고, 휴전회담이 열릴 즈음인 1951년 7월 구국총력연맹의 정전(停戰) 반대 활동에 동참하였다. 구국총력연맹 위원장 조병옥은 정전은 한국 국토 통일을 지연시키고, 민주 진영의 희생을 헛되이 하며, 침략자의 야망을 달성시키고, 민주 진영의 집단 안전 보장책의 완전 실패를 의미한다며 압록강·두만강까지 진격하기를 주장하였다.
[의의와 평가]
구국총력연맹 경북지부는 전시 상황에서 전쟁 응급 구제 및 재건을 지향하고, 정전 반대 활동을 벌이면서 한국 정부의 지지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