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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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彌勒堂 由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정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에서 정만샘과 미륵당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만샘과 미륵당 유래」는 정씨가 많이 살아서 새터에 있는 샘을 ‘정만샘’이라고 부른다는 우물 유래 전설이고, 집에 미륵이 있기 때문에 미륵당으로 이름을 붙였다는 가옥 유래 전설이다.
1985년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현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7-14 달성군편에 실려 있다. 2014년 달성 문화 재단과 달성 군지 간행 위원회에서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3년 9월 10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 등이 달성군 유가면[현 유가읍] 음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변수철[남, 당시 78세]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달성군 유가읍 음리에서 약 1㎞쯤 내려가면 새터라는 들이 있는데, 그곳에 '정만샘'이라는 것이 있다. 예전부터 그곳의 물이 아주 좋았다. 그 건너에는 구기리라고 하는 동네가 있는데, 예전 그 동네에 정씨가 많이 살아서 그 샘을 '정만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옆에 영남루가 있었는데 밀양으로 옮겨 갔다고 한다. 정만샘에서 조금 내려가면 미륵당이라는 것이 있는데, 미륵당은 미륵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 미륵당 뒤에 현풍 도동 서원이 있었다가 지금 도동으로 옮겼다는 전설이 있다. 그 터가 무척 좋다고 한다.
「정만샘과 미륵당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좋은 터의 기운'이다. 「정만샘과 미륵당 유래」에는 달성군 유가읍 음리 인근이 좋은 기운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지역민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