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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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風市場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시장에서 소의 수구레를 재료로 한 국밥.
수구레는 소의 가죽 안쪽의 졸깃한 아교질 부위를 가리킨다. 비계가 아닌 수구레는 소 한 마리 당 2㎏ 정도만 확보된다. 식감이 좋아 국밥으로 하거나 무침을 해서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현풍시장은 일제 강점기인 1918년에 개설되었다. 현풍시장에는 오래 전부터 값 비싼 소고기 대신 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수구레를 재료로 만든 국밥을 취급하는 여러 식당이 있다.
깨끗하게 손질해 삶아서 썰어둔 수구레를 선지와 함께 가마솥에 넣어 끓인다. 고춧가루, 풋고추, 파, 간장을 양념으로 하고,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산초 가루와 마늘을 넣고 한 시간 이상 끓이면 얼큰한 수구레국밥이 완성된다. 국을 미리 준비해 두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식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