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있었던 축산물 도매시장.

[개설]

대구축산물 도매법인 신흥산업(新興産業)은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있는 축산물 도매시장 법인이다. 1969년 4월 18일에 설립되었으며, 시립 도축장 운영을 대행하였다.

[건립 경위]

축산물 유통 구조 개선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생산 및 소비자 보호와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에서 직접 대구광역시 축산물도매시장을 설립하였으며 관리 주체는 대구농산물관리소였다. 신흥산업은 도축장을 위탁 관리하기 위하여 1969년 4월 18일에 설립되었으며, 이듬해인 1970년 1월 1일 달서구 성당동에 개설된 시립 도축장 운영을 대행하여 왔다.

[변천]

축산물도매시장의 개설로 육류 수급의 적정 및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도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축산물도매시장 주변의 주택지화로 인하여 악취 공해 및 교통 혼잡이 발생하자 1981년 4월에 서구 중리동으로 신축 이전하였다.

신흥산업은 1981년 4월 1일 ‘대구광역시 축산물도매시장 법인’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12월 5일 재지정되었다. 2001년 5월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하였고, 2004년 4월 23일 국립수의학검역원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2005년 12월 29일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최초로 부분육 경매를 하였으나 이후 대구축산농협이 대행하였다.

대구광역시는 도축장이 설치 목적과 기능을 상실했고, 건물 노후화로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부담이 막대하며, 위생 및 안전성의 우려로 축산물도매시장을 2024년 4월 1일 폐쇄하였다.

[구성]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은 대지면적 3만 7579㎡, 건축면적 1만 2244㎡ 규모로, 본관 건물과 부분육 가공동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신흥산업이 축산물 도매법인으로 업무를 대행하였다.

[현황]

대구축산물 도매법인 신흥산업의 주요 업무는 우육·돈육 도축 및 경매 그리고 부산물 판매 등이었다. 그러나 2024년 축산물도매시장의 폐쇄로, 계약기간이 남은 부산물상가만이 2026년 9월 27일까지 정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