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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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영어공식명칭 | Soi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정의]
대구 지역에서 풍화산물이 토양생성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색깔과 구성 물질이 다른 토층들.
[토양의 개념과 분류]
토양은 농업 생산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예로부터 매우 중요시하여 왔다. 토양이란 풍화물질이 토양생성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산물로 색깔과 구성 물질이 다른 몇 개의 토층(土層)으로 이루어진다.
토층은 지표면에서부터 아래로 A층, B층, C층 등으로 토양단면이 구분된다. A층과 B층은 토양생성작용을 받은 층이고, C층은 토양모재로 토양생성작용을 받지 않은 층이다.
토양은 토양생성작용을 받지 않은 모재(母材)로부터 발달한다. 토양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암석의 종류를 비롯하여 기온과 습도 등 기후적 요인, 지형적 요인, 식생 등이 있다. 즉, 기후와 식생이 반영되는 토양을 성대토양이라고 한다. 기후와 관계없이 주로 기반암이나 지형적인 조건에 따라 형성되는 토양은 간대토양이라 한다. 또한 토양생성작용 기간이 짧거나, 풍화물질이 제자리에 머무르기에 불리한 지형적 환경인 급사면 등지에서는 토양단면이 잘 발달할 수 없어 비성대토양을 형성하게 된다. 토양은 이동 유무에 따라 정적토와 운적토로 구분되기도 한다.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토양이 형성된 경우를 정적토, 풍화물질이 운반·퇴적되어 형성된 경우를 운적토라 한다. 운적토는 운반 매체에 따라 충적토, 풍적토, 빙적토 등으로 세분된다.
[대구 지역의 암석과 토양]
토양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암석, 기후, 지형적 환경 등이 있다. 암석의 풍화산물은 토양의 모재가 되므로 대구 지역 암석의 특성은 토양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대구 지역을 구성하는 암석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약 1억 년 전 대구 지역이 호수였을 때 형성된 퇴적암이다.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신동층군, 하양층군으로 분류되는 본 퇴적층은 주로 역암, 사암, 셰일, 이암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으로는 약 70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암인 안산암질암류로 이루어진 유천층군이다. 대구 지역에서 가장 늦은 시기인 6500만 년 전에 불국사관입암류인 화강암과 규장암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화산활동과 마그마 관입에 의하여 주변의 퇴적암이 변성된 변성퇴적암이 분포한다. 결국 동일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곳은 동일한 토양이 발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양의 분포 특성]
하천과 관련하여 하천 범람지에 분포하는 토양은 충적토 또는 범람지로 구분된다. 토양의 특성은 배수가 양호하거나 불량하며, 사양질 내지 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갈이 혼합된 경우도 나타난다.
내륙 평탄지에 분포하는 토양은 회색토, 적황색토, 충적토로 구분된다. 토양 특성은 충적토의 경우 배수가 약간 불량한 편이며, 미사식양질 내지 식질, 사양질로 이루어져 있다.
산악 곡간지에 분포하는 토양은 회색토 및 충적토 또는 퇴적토로 분류된다. 배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식양질 내지 미사식양질 또는 사양질로 이루어지며, 자갈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곳도 있다.
저구릉지 및 산록지에 분포하는 토양은 암쇄토 및 적황색토와 회색토 및 충적토의 분포 비율이 높다. 전자는 식양질 내지 사양질로 이루어지며 배수가 매우 양호한 반면, 후자는 식양질 내질 식질로 이루어지며 배수 상태는 다소 불량한 편이다.
구릉지 및 산악지에 분포하는 토양은 암쇄토로 분류된다. 주로 식양질 내지 사양질로 이루어지며 배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