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내의 정수장.

[개설]

공산정수장은 공산댐에 설치된 정수장으로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1동 일부, 산격2~4동, 검단동, 복현1동, 복현2동 일부, 대현동 일부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하루 4만 톤을 정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공산댐 수질이 점점 악화되어 정수장의 음집, 침전, 여과, 공정으로는 유기물과 소독 부산물 저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 공산정수장에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어 탁질이나 병원성 미생물, 맛과 냄새 물질, 소독 부산물 등을 완벽히 제거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공산댐은 팔공터널이 위치한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일대 350.7고지와 대구광역시 동구 파군재 동쪽 구릉지 사이 골짜기를 막아 건설한 댐이다. 공산댐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일대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일대에서 금호강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인 동화천을 수원으로 한다.

[건립 경위]

공산정수장은 대구광역시 북구의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 등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급수 서비스의 향상을 기하고, 상수도 사업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2년 공산댐의 준공과 함께 공산정수장이 건립되었다. 2019년 공산정수장 내 37년 된 노후 시설들이 전면 교체되었다.

[현황]

2015년 환경부에선 공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현황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공산정수장의 수돗물 생산량은 하루 총 4만 톤으로 급수 세대는 3만 4250 세대, 급수 인구는 9만 850명으로 조사되었다.

2020년 현재 공산댐은 상수도 시설 용량을 감안할 때 수돗물 생산 능력이 매우 미미하여 수돗물에 대한 효용 가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팔공산 일대는 관광 지역이어서, 공산댐으로 인한 상수도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의 불만이 제기되어 댐을 해체하여 동화천을 복원한 후 관광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공산댐은 1983년에 공산댐 상류부 9.5㎢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63%에 해당하는 6㎢가 2016년 10월 10일 부로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