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모남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주덕성당 소속 공소.

[개설]

신니면 모남리는 충주시의 가장 서쪽에 있는 음성군과의 접경 지역으로 예부터 목고개를 넘어 서울로 가는 충주의 관문이다. 따라서 충주 지역 천주교의 전래 경로를 보면 중부 지역 천주교 본령인 감곡성당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아 천주교 신자들이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변천]

1959년 주덕성당이 본당으로 독립하여 본당 신부의 체계적인 지도로 신니면 모남리 신자들은 전례에 참례하고 충실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나, 교통이 불편한 당시로는 약 12㎞ 거리 길을 걸어 성당에 다니는 일이 매우 힘들었다. 이에 따라 1961년 3월 23일에 천주교주덕성당 모남공소를 설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덕성당 본당 신부의 집전으로 월 1회 주일 미사가 봉헌되며, 평일 미사도 2회가 있다. 매월 첫째 주는 본당인 주덕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나머지 주일은 천주교주덕성당 모남공소에서 공소회장 주관으로 공소예절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천주교주덕성당 모남공소에서는 주 1회 레지오 회합을 하고 기도와 친교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천주교주덕성당 모남공소는 대지 면적 843㎡, 건축 면적 109㎡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자 수는 남자가 23명에 여자가 45명으로 총 68명의 신자가 있다. 공소회장은 윤옥희(유스티나)이다.

[의의와 평가]

일찍 천주교가 전래한 지역이면서도 본당과 거리가 멀어 신앙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던 신니면 모남리 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좀 더 충실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