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

[변천]

교현동성당은 1928년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장호원천주교회(현 감곡천주교회)의 충주공소로 시작하였다. 교세가 확장하면서 1945년 11월 15일 서울특별시 대목구 노기남 대주교에 의해 교현천주교회가 설정되어 세워졌다. 충청북도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천주교회로서, 1945년 초대 주임신부로 유영근이 부임하였다. 1961~1966년 재임한 제8대 주임 강미카엘(한국명 강덕구) 신부가 1964년 메리놀 외방전교회 건축 양식을 딴 지금의 본당을 건립하였다. 1988년 성모당을 지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일요일 오전 6시와 10시 30분, 오후 4시와 7시 30분(하절기 8시) 등 네 차례의 미사가 있다. 평일 화요일·수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목요일·금요일 오전 6시,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에 미사가 있으며, 오후 4시에는 초등부·학생부 미사가 있다. 연 2회 이상 영세식을 거행하며, 1년에 120~150여 명의 신자가 세례를 받는다. 노인 사목에 관심을 갖고 60대 전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현천주교회 가톨릭회관 옥상을 공원화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활동사항]

교현동성당은 우리나라 천주교회 최초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를 조직하였는데,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의 주요 활동은 소년소녀 가정과 홀몸노인, 치매 환자 등을 돌보는 일이다.

[현황]

2008년 기준 주요 단체로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안나회 등이 있다. 주임신부는 이중섭(마태오) 신부이며, 보좌신부는 나정흠(미카엘) 신부이다. 신자 수는 2,772명이며, 주보성인은 성 요셉이다. 대지 면적은 약 28,000㎡이고, 성당 및 부속 건물의 건평은 총 6,600㎡ 정도이다. 주요 건물로는 500㎡ 규모의 성당을 비롯하여 사제관, 수녀원, 성모당, 가톨릭회관이 있다. 부속 시설로 해성유치원이 있다. 교현동성당 안에 청주교구가 운영하는 청각 장애인 교육기관인 성심농아재활원이 있다. 관할 공소는 없다.

[의의와 평가]

교현동성당은 음성천주교회를 비롯하여 총 11개의 본당을 분가시키는 등 충청북도 지역 본당 공동체의 중심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