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에 있는 군립 노인 전문 요양 병원.

[개설]

고령화 인구는 증가하는 데 반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노인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인 요양 병원이 건립되고 있다.

[건립 경위]

칠곡군립 노인 요양 병원은 2007년 5월에 착공하여 2009년 8월 17일에 준공되었다. 2009년 9월 3일 가정 의학과 38병상 개설을 허가받아 10월 14일 개원하였다. 내과, 신경과, 재활 의학과, 가정 의학과의 4개 진료 과목을 개설하였다. 총 사업비는 47억여 원이 투입되었다. 2010년 4월 30일 가정 의학과, 신경과 80병상 개설을 허가받았다.

[활동 사항]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요법, 원예 요업, 미술 요법, 운동 치료, 열·전기 치료 등이 있다. 음악 요법이란 ‘음악을 도구로 인간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정신적, 문화적 불균형 상태를 교정하기 위한 일체의 활동’으로 음악을 통하여 어르신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원예 요법은 식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원예 활동의 즐거움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신체 재활, 고통 경감, 인지 자극 등을 목표로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수행하고 있다.

미술 요법이란 그림, 조각, 건축, 공예, 서예, 종이 접기, 도예 등의 활동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정신적 측면 등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옛날 물건이나 생활용품 등을 만들면서 회상 요법을 실시하거나, 작품에 자신의 이름이나 자녀의 이름, 부모의 이름, 집 주소 등을 써 넣도록 하여 지남력(指南力)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운동 치료는 중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손상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하여 고유 신경근 촉진법 및 여러 전문 물리 치료를 실시하여 환자의 기능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 손상, 파킨슨병, 중추 신경계 손상 환자와 근골격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열·전기 치료는 급·만성의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을 감소 및 해소시킨다.

영양실에서는 영양사가 환자의 질병과 영양 상태에 맞는 적절한 영양 관리를 하여 빠른 질병 치료 및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양 상담 및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다.

[구성]

건립 부지 3,022㎡, 연면적 2,89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지하에는 식당 및 주방, 세탁실, 기계실, 창고 등이 있고, 1층에는 행정실 및 진료실, 물리 치료실, 입원실 11실, 간호사실 및 관리실, 샤워실, 화장실이 있으며, 2층에는 입원실 13실, 간호사실 및 관리실, 사회사업실, 간병인실, 휴게실,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건물 외부에 원예 치료 정원[약 946㎡]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2014년 현재 총 130병상 규모의 노인 전문 병원으로 고산 의료 재단이 수탁자로 선정되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은 크게 진료부와 관리부로 나누어져 있다. 진료부에는 가정 의학과, 정형외과, 신경과, 한방과의 4개 진료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간호과, 약제과, 진료 지원과가 함께 있다. 관리부에는 기획과, 총무과, 원무과, 영양과가 있다. 노인 우울증 및 기타 정신 질환 치료 관련하여 인근의 시몬 정신 건강 병원과 협진 진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