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 단체.

[개설]

느티나무주부독서회는 처음에는 주부독서회라는 작은 타이틀로 출발하였지만, 모든 회원들이 각자 바쁜 일상 중에도 가족과 사회에 주부의 결이 고운 느티나무 그늘이 되기 위해 갈고 닦은 기량을, 독서의 틀을 넘어 문학 탐구와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설립목적]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추진 운동이 설립 목적이며 칠곡교육지원청에서 지원받아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청소년 선도 및 문화 운동의 구심체가 되고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숨은 능력을 개발하여 선진국 유형의 사회교육 형태를 선장하기 위함이다.

[변천]

칠곡군새마을문고 소속 느티나무주부독서회는 1999년 7월에 발족하였다. 책을 좋아하는 주부들로서 18명의 회원과 3명의 임원으로 결성되었다. 대부분 주부 또는 자영업자들로서 가정에서 독서하는 어머니상을 보여줌으로서 자녀들도 본받아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매달 1권씩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회를 갖고 있다. 토론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발표하고 독후감을 써서 발표하기도 한다. 조문순 초대 회장과 추미향 2대 회장, 김미화 3대 회장 등을 거치고 2008년 현재 현재는 장귀옥 회장이 운영을 맡고 있다. 회원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과 문학적 소양을 쌓는 독서 클럽으로 발전해 왔다.

[주요사업과 업무]

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가질 때 문학 강좌와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학생 및 일반인의 계몽운동이다.

[활동사항]

도서관 이용과 활성화를 위해 독서 권장 스티커를 발부하여 학교에 배부하고 학급별로 스티커를 나누어 주도록 하였다. 또한 해마다 어린이 글쓰기 교실(여름방학, 겨울방학)에서 독서 지도 선생님을 초빙하여 독서 방법, 글쓰기 방법, 원고지 작성법 등을 지도하고 청소년들에게 직접 감정 표현을 글로 기록하도록 하였다. 마인드맵 방법을 써 보기도 했는데 마인드맵이란 생각의 지도자란 뜻으로 마음속에 지도를 그리듯이 줄거리를 이해하며 정리하는 방법으로 창의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다차원적 두뇌 개발 기법이었다. 또한 국민독서경진대회 때 회원들의 작품을 제출하여 개인 부문에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모두 석권하여 회원 개인의 자질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독서 회원들의 각종, 백일장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수상하는 등 회원들의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2004년 12월에는 느티나무주부독서회의 독서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와 경북문화 한마당 주부백일장 등에서도 수차례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느티나무주부독서회는 지역 내 타 기관 단체의 문학 행사 등에서 인력이 모자라는 부분들을 보충하여 열심히 자원봉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느티나무주부독서회 회원들은 보호자가 없는 병원 환자를 돌봐주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감동을 주고 있기도 하다. 느티나무주부독서회 회원이면서 약목 혜원성모병원 문고 회장인 김점례는 느티나무주부독서회의 도움을 받아 칠곡군새마을문고가 환자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해 놓은 병원문고를 관리하고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칠곡군새마을문고 느티나무주부독서회는, 회장에 장귀옥, 부회장에는 옥명선, 총무에는 이종옥이 임원진이 되어 본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회원 수는 14명이다.

[의의와 평가]

요즘처럼 전자 문화가 판치는 시대 속에 책을 읽는 일이나 글씨를 쓴다는 일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곡군새마을문고를 주축으로 한 느티나무주부독서회 회원들의 독서 권장 활동이나 문학 창작 활동은 매우 열성적이어서 차세대를 위한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책을 통하여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적 정서 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회원들이 몸소 체험하는 적극적인 봉사와 협조 정신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