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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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木-占- |
영어의미역 | Old Tree Tell Fortun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남창마을에서 음력 3월 삼짇날 행하는 점풍(占豊).
[개설]
세시풍속은 옛날부터 해마다 관례(慣例)로서 행하여지는 전승적인 행사로 각 달마다 그에 해당하는 세시풍속이 있다. 농경사회에서는 농사 주기와 맞게 세시풍속이 행해져 오는데 보통 농번기 보다는 농한기에 마을 사람들의 단결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많은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남창마을에서 행해지는 고목나무 점치기는 3월 삼짇날에 이루어지는 세시풍속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남창마을은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고목나무 점치기를 통해 그 해 농사가 풍년일 지 아니면 흉년일 지를 점친다.
[행사내용]
마을에 있는 큰 고목나무에 3월 봄이 되면 꽃이 피는데 나무에 잎이 나는 것을 보고 풍년이나 흉년을 점친다. 만약 나무에 잎이 한 번에 피면 그 해 비가 많이 와서 풍년이 들지만 잎이 드문드문 피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한편 칠곡군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당산나무로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