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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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甪里書堂 |
영어의미역 | Nongni Village School |
이칭/별칭 | 녹리고택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1리 551(외각)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태훈 |
성격 | 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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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현대 |
정면칸수 | 4칸 |
측면칸수 | 1칸 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1리 551[외각]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에 있는 서당.
[개설]
녹리 서당은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1815~1900]가 후학을 위해 고종 27년(1890)에 지은 강학지소이다. 장복추는 벼슬을 사양하고 오직 학문과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효행이 지극하고 학문이 뛰어나 당대 영남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고 존숭되었다.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지방리와 경계를 이루는 각산1리 외각마을에 위치하며 마을을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는데 다만 동남쪽만 트여있는 아늑한 입지를 하고 있다.
[변천]
만년의 사미헌이 고종 27년(1890)에 강학을 목적으로 창건하였는데 퇴락하여 2000년 산중에서 녹리 고택 인근으로 이건하여 중건되었다.
[형태]
일자형의 현존 서당은 규모가 정면 4칸, 측면 1.5칸으로 중앙에 대청 2칸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두고 방 전면에 반칸의 퇴를 둔 전퇴 중당협실형 건물이다. 온돌방의 전면에는 쌍여닫이 띠살창 안에 쌍미닫이 넉살문을 둔 2중창을 설치했고 청방간을 통해 주 출입이 이루어진다. 대청은 후면 각 칸에 쌍여닫이 당판창을 설치했다. 방 뒤로는 반침을 두어 수장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조는 세벌대 장대석 기단 위에 평면 방형의 제형 전병주초를 앉힌 다음 전면 평주에만 원형 기둥을 세우고 나머지는 방형 기둥을 세워 상부가구를 받고 있다. 대청마루는 낮게 들여 디딤돌 없이 진입이 가능케 했다. 주 상부는 보아지를 직절한 결구 방식을 취하고 있는 민도리계이다. 가구는 5량가로 단아한 구성을 하고 있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했고 각 마루 끝은 망와로 장식했다. 전면 기둥에는 주련이 달려있다. 최근에는 전면 주심열을 4짝 미서기 유리창으로 막아 현대 생활에 편리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건 중건 전 서당은 고택의 서산 중턱에 일자형으로 있었다.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세장방형이었고 좌측부터 온돌방 3칸, 대청 2칸, 온돌방 1칸이 배열되어 있었다. 대청 좌측면 온돌방 2칸 전면으로는 퇴가 있었고 양 측면 온돌방 전면에는 평난간을 두른 내루형식의 독립 공간이 있었다. 지붕은 맞배지붕이었다.
[현황]
서당이 위치한 각산리 외각마을은 동, 서, 북쪽이 산으로 감싸져 있고 오로지 남쪽만 트여있는 아늑한 배산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 마을 북단 가장 높은 곳에서 마을과 들을 내려다 보는 입지에 해당한다. 일각문 형식의 현대식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서당이 있고 서당 북쪽 뒤에는 녹리 고택이 ㄱ자형의 본채와 일자형의 부속채가 있다. 서당의 동쪽 우측면에는 아헌 정사가 위치해 있다. 건물 좌측면 산쪽으로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전면 기단 앞에는 화단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