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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051
한자 企業體
영어의미역 Enterprise
이칭/별칭 도·농복합도시,섬유,전자 부품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도묘연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이윤 획득을 목적으로 생산·판매·금융 활동 등을 영위하는 경제 조직체.

[개설]

기업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배급하는 경제 단위이다. 경제 사회의 분업과 교환의 체계가 형성되면서 생산과 소비는 분화되었고, 이 중 기업체는 생산 경제의 단위체로, 반면 가계는 소비 경제의 단위체로 형성되었다. 여기서 생산 경제의 단위인 기업체는 단순히 유형의 재화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형의 재화뿐만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를 생산하는 금융업·보험업·해운업·운수업 등을 포함한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생산 기업·상업 기업·금융 기업 등이 각각 분화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체란 생산에 국한되지 않고 최대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경제 사업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기업체란 경제 사업체 그 자체를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경제 사업체의 주체를 가리킨다. 한편, 기업체의 형태는 자본을 제공하는 출자자[소유자]와 목적에 따라서 사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협동조합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분류에 따라서 기업체를 구분할 수도 있다.

칠곡군은 도·농 복합 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농업보다는 공업적 기반이 잘 갖추어진 도시이다. 따라서 산업 분류에 기초하여 기업체를 분류할 경우, 농업 관련 업체보다 2차 산업인 제조업체가 발달되어 있다. 제조업체는 섬유 공업 도시 대구와 전자 공업 중심지인 구미에 인접한 입지적 특성으로 인해 섬유 및 전자 부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현황]

2012년 산업 대분류별 사업체 총괄 기준으로, 칠곡군에서 활동하는 사업체 수는 총 9,383개다. 이는 2011년 8,896개에 비해서 늘어난 수치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도매 및 소매업체로 2,088개에 달하며, 그 다음으로 제조업체 2,077개, 숙박 및 음식점업 1,893개 순으로 집계된다. 한편 종사자 수는 2012년 기준 총 5만 202명[남성 3만 1244명, 여성 1만 895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제조업체 종사자 수가 2만 5681명[남성 1만 8082명, 여성 7,59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가 5,239명[남성 3,050명, 여성 2,189명],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가 4,180명[남성 1,476명, 여성 2,704명]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

[농업 분야]

칠곡군은 대도시 근교 지역으로 총면적 450.91㎢ 중 농경지는 2014년 현재 77.11㎢[전 25.01㎢, 답 49.24㎢, 과수원 2.86㎢]로, 전체 면적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2014년 현재 1만 3974명[5,504세대]으로, 칠곡군 전체 인구의 11.4%이며 농가당 경지 면적은 1만 1400㎡이다.

[제조업 및 광업 분야]

칠곡의 제조업체는 중소 규모이고 영세 기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총 2,077개 제조업체 중 10인 이상의 종업원이 종사하는 사업장은 634개에 불과하다. 이들 사업체의 월평균 종사자 수는 1만 9970명이고, 생산액은 5조 5284억 6800만 원, 출하액은 5조 4830억 5900만 원에 달한다. 또 10인 이상 종업원이 종사하는 광업 사업체 수는 3개 업체로, 월평균 종사자 수는 55명이고 생산액은 2012년 기준 141억 5800만 원, 출하액은 143억 6700만 원이다.

한편 산업대분류별 제조업과 광업 사업체의 사업체 구분별 분류를 살펴보면 공장·지사 형태는 제조업의 경우 110개, 광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조직 형태별 분류 중 회사 법인 형태의 사업체는 제조업의 경우 648개, 광업은 6개, 회사 이외 법인 형태의 사업체는 제조업체 8개, 광업 사업체는 전무하다. 또 전체 사업체 중 1,421개 업체는 개인 소유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2012년 기준으로 왜관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왜관읍에 전체 2,077개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은 572개의 사업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1만 123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전체 칠곡군에 있는 광업체는 총 7개로, 왜관읍에 2개, 석적읍에 3개, 가산면에 2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총 종사자 수는 80명에 그치고 있다.

[기타 서비스 산업 분야]

2012년 기준 총 1,893개 숙박·음식점업체 중 15개 업체는 회사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1,877개는 개인 소유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제조업체를 제외한 사업체 중 도소매업[2,088개], 숙박 및 음식점업[1,893개] 다음으로 많은 사업체 수를 가진 업종은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913개], 운수업[720개], 교육 서비스업[390개]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망]

일반적으로 기업의 입지 결정은 이윤 극대화에 근거하는데,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칠곡군은 기업 입지의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첫째, 투입 요소와 산출물을 운송하는 데 비용이 소요되므로, 상대적으로 낮은 운송 비용을 가진 입지가 다른 조건들이 동일하다면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할 것이다. 칠곡군의 경우, 경부 고속 도로·중앙 고속 도로, 경부선 철도와 대구의 달성 산업 단지와 구미 국가 산업 단지를 잇는 국도 연결망을 바탕으로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 중심 도시의 명성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체 유치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일부 기업들은 동종 산업에 속한 다른 기업들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인해 이윤 창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칠곡군의 경우, 기존의 왜관 산업 1단지왜관 산업 2단지, 기산 농공 단지, 경북 하이테크 빌리지 외에 왜관 산업 3단지 등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향후 산업 단지의 집적화를 바탕으로 한 기업체 유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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